서승범 기자
등록 :
2017-11-16 17:41

수정 :
2018-05-16 11:02

[stock&Talk]상신전자, 상장 D+1달…재미 못 본 개미

4만4900원까지 급등했던 주가 2만9350원으로
고점대 산 개미들 주가 하락에도 매각 안 해

김승천 상신전자 대표가 상장 전 여의도에서 열린 IPO기자간담회에서 경영현황 및 향후 사업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한 달 전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상신전자에서 개인투자자들만 재미를 못본 것으로 나타났다.

상신전자는 지난 10월 16일 공모가 1만3300원, 시초가 1만6950원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해 첫 날 장초반 29.79% 오른 2만2000원을 기록, 화려하게 데뷔전을 치뤘다.

이후 17~18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19일에도 20.86% 상승해 4만4900원까지 급등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상신전자 주가 급등의 이유는 전지차 수혜주로 부각됐기 때문이다. 또 유통물량이 적은 것도 요인이다. 상장주식 수가 392만1000주에 불과해 보호예수 물량을 고려하면 실제 유통물량은 훨씬 적어 적은 매수세로도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문제는 급등시기 외국인투자들과 개인투자자들은 ‘팔자’에 주력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급등 시기 이후 주가가 하락해도 매수세를 유지했다는 것이다.

한달 동안 외국인투자자들은 7억7600만원, 기관투자자들은 102억9200만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개미투자자들은 135억3400만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개미투자자들은 매수는 했지만 팔지는 않았다. 개인 투자자들은 한달간 순매도 물량은 1억9000만원 뿐으로 20일 최고점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7억6200만원) 금액에도 미치지 못한다.

16일 종가기준 현재 상신전자의 주가는 2만9350원으로 고점대비 39.10% 하락한 상태다.

업계 관계자는 “상신전자의 경우 적은 상장주식 수에 주가 급등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렸다. 실제 첫날 거래량만해도 475만주로 전체 상장주보다 많았다. 하루에도 수차례 ‘손바뀜’이 일어난 것”이라며 “상신전자도 주가 급등에 대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라고 밝혔고 거래소도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할 정도로 불안 요소가 많았다. 실적과 정확한 호재가 없는 주식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상신전자 주가 하락으로 대주주들의 지분가치도 고점대비 크게 하락했다. 상신전자 지분 24.48%를 가진 미래나노텍의 지분가치는 현재 281억7746만7500원으로 고점(462억7441만원) 대비 180억9694만2500원이나 하락했다.

또 지분 16.32%를 가지고 있는 미래에쿼티파트너스의 상신전자 지분가치는 308억4800만원에서 187억8400만원으로 120억6400만원이 줄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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