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국내 8개 카드사는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신용·체크카드 거래 중지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여신협회는 지난 10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와 이 같은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최근 시중은행들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의 신규 계좌 개설을 중단하고 실명확인계좌도 도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로 향하고 있다.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상당수는 신용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비자, 마스터 등 국제브랜드 카드가 있으면 국내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정부의 규제에 맞춰 해외 가상화폐 거래소 결제를 중지하고, 가맹점 등록 시 거래를 진행할 수 없도록 막기로 했다.
카드사들은 가상화폐 거래소나 거래소로 특정되는 가맹점은 결제 승인을 막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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