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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LG생활건강, 화장품 이익 성장세 시장 기대 넘을 것···목표가↑”

삼성증권 “LG생활건강, 화장품 이익 성장세 시장 기대 넘을 것···목표가↑”

등록 2018.01.15 08:15

정혜인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이익 성장세가 시장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조5535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969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시장 기대를 각각 2%, 3%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분기 면세점 매출이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전체 이익 증가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지난해 4분기 화장품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9%, 15% 증가할 것”이라며 “화장품 매출은 면세점에서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해 2분기 전년대비 5% 감소한 뒤 3분기, 4분기 계속해서 성장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4분기 생활용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3% 성장하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 감소할 것”이라며 “옥시 파동, 치약 파동에 이어 지난해 중반 여성위생용품 파동까지 겹치며 산업 전체의 성장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이지만 LG생활건강은 오히려 대안 제품으로 주목 받으며 점유율 향상으로 매출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4분기 음료 매출액은 전년 대비 4% 성장하나 영업이익은 2% 감소할 전망”이라며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위가 음료 매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가운데 평창 동계 올림픽을 겨냥해 마케팅이 강화된 탓에 실적 모멘텀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 증가한 6조9200억원, 영업이익이 16% 증가한 1조890억원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매출액은 2%, 영업이익은 4% 상회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수요를 시장 컨센서스보다 공격적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내수 개선을 발판 삼아 생활용품과 음료의 원재료가격 인상 부담을 판매가격에 전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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