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설 성수품 구입비용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

aT 2차 발표, 전통시장 기준 전년대비 1.4% 하락

설 명절을 2주 정도 앞둔 1월 31일 기준, 올해 설 차례상 구입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4만9천 원 선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 이하 aT)가 지난 31일 전국 19개 지역의 45개소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설 성수품 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24만8,935원으로 전년대비 1.4% 하락, 대형유통업체는 35만7,773원으로 5.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대비는 전통시장(18개소) 0.1%, 대형유통업체(27개소) 0.5% 상승했다.

대부분의 성수품 가격이 지난해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고, 특히 무·배추는 재배면적 확대와 작황호조로 출하물량이 증가하여 전년대비 각각 38.5%, 2.5% 내렸다. 다만, 최근 한파와 강설로 출하작업이 원활하지 않아 지난주와 비교했을 때 각각 4.2%, 8.7% 상승하였다.

쌀은 지난해 생산량 감소 등으로 출하물량이 감소하면서 전년대비 19.3% 상승하였고, 지난주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0.6% 가격이 올랐다.

구입처별로 보면, 전통시장의 경우 계란 48.9, 무 38.5, 도라지 21.2, 배 12.2, 대추 4.1, 배추 2.5 % 하락했고, 쌀 19.3, 녹두 4.0, 쇠고기(양지/우둔) 1.4/2.2% 올랐다.

전체 성수품 구입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에 비해 108,838원 저렴했다.

전통시장이 유리한 것은 쇠고기, 배, 도라지 등 20개 품목이고, 대형유통업체가 유리한 것은 쌀, 배추, 무 등 8개 품목이다.

한편, 27개 대형유통업체에서 판매중인 선물세트(7품목 : 사과·배·쇠고기·곶감·표고버섯·잣·굴비) 구성현황을 조사한 결과,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상품을 찾는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여 5∼10만원 미만의 농축산물 선물세트가 지난해보다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으며, 선물용 농축산물에 청탁금지법 가액 한도 내임을 표시하는 ‘선물 안내용 스티커’가 붙은 10만원 이내의 실속형 선물세트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성수품의 구매가 집중되는 설 전 2주간(2.1∼2.14) 10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평시대비 공급물량을 평균 1.4배 확대 공급할 계획이며, 채소·과일의 경우 정부 비축물량과 농협계약재배 물량을, 축산물은 농협 도축물량과 관련단체 회원 보유물량을, 임산물은 산림조합 보유물량을 적시적소에 공급하여 성수품 가격 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

유병렬 aT 수급관리처장은 “이번 설에는 알뜰소비와 국내 농식품의 소비확대를 위해서 직거래장터, TV홈쇼핑, 오픈마켓 등 온·오프라인 직거래채널을 통한 우수 농축수산물 선물세트를 할인 공급하고 있다”라며, “농업인들이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우리 농축산물을 많이 이용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aT는 이달 8일(목)에 마지막(3차) 설 성수품 구입비용과 선물세트 가격 등의 분석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aT 농산물유통정보시스템을 통해 지난 보도자료를 포함한 명절 성수품 정보(정부 수급안정 대책과 장터개장 및 할인 특판 등)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18년 설 행사정보 포털’을 운영하여 이용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호남 강기운 기자 kangki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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