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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경남은행장 후보에 황윤철 BNK금융지주 부사장 선임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에 황윤철 BNK금융지주 부사장 선임

등록 2018.02.27 17:20

정백현

  기자

황윤철 경남은행장 후보. 사진=BNK금융지주 제공황윤철 경남은행장 후보. 사진=BNK금융지주 제공

차기 경남은행장 후보로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의 측근 인사 중 한 명인 황윤철 BNK금융지주 부사장이 최종 결정됐다.

경남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경남 창원시 본점에서 예비후보자로 선정된 은행장 후보 3인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한 결과 황윤철 부사장으로 차기 은행장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남은행의 차기 은행장 예비후보자로는 황 부사장 외에도 구삼조 경남은행 부행장과 허철운 전 수석부행장 등이 뽑혔다. 세 사람은 모두 경남은행에서 일한 경력이 있는 내부 출신 인사들이다.

경남은행 임추위는 심층 면접과 자유 토론을 통해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실시했다. 경남은행 측은 면접과 토론을 통해 업무 경력과 역량, 경영 철학과 소신, 전문성과 도덕성을 검증했으며 외부기관을 통한 평판조회를 통해 은행장으로서의 적격성까지 따졌다고 설명했다.

경남 창녕군 출신인 황윤철 후보는 마산상고와 경남대를 나와 1980년 경남은행에 입행해 지역발전본부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해 BNK금융지주로 자리를 옮기며 전무로 승진했고 지난해 말 부사장으로 선임돼 김지완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임추위 관계자는 “황 후보는 경남은행 출신으로 은행 현안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CEO로서 역할을 수행하는데 충분한 역량을 가진 후보자”라며 “금융 환경 변화에 잘 대응하고 내실 경영을 통해 경영 목표가 달성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은행 내부에서도 황 후보에 대한 큰 반발이 없는 만큼 이변이 없는 한 황 후보는 차기 경남은행장직을 맡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황 후보에 대한 은행장 선임 추인 과정이 될 주주총회는 오는 3월 20일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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