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준 기자
등록 :
2018-03-13 07:30

수정 :
2018-03-13 08:14

靑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 금명간 수리”

최원장 사퇴 청와대 뜻이냐는 물음엔 “모른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12일 전격 사임 의사를 밝힌 가운데, 청와대는 이를 수용할 방침이다. 청와대는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를 13일 또는 오는 14일쯤 수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은 하나금융지주 사장이던 지난 2013년 당시 대학동기 아들을 하나은행에 채용특혜를 준 의혹에 연루돼 금융감독원장직을 내려놨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최흥식 금감원장 사임’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최흥식 금감원장 사표는) 오늘 아니면 내일쯤 수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알렸다. 이 관계자는 ‘최흥식 금감원장이 물러나는 게 청와대 의중인가’를 묻는 질문에는 “모른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아울러 최흥식 금감원장을 추천한 장하성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에 대한 질문에도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최흥식 금감원장 임명 과정 때 추천한 분이 있는 것으로 안다’는 질문에는 “제가 아는 바 없다”고 답했다.

한편 장하성 정책실장이 최흥식 금감원장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한 인물이라는 게 정계와 금융계의 중론이다. 뿐만 아니라 장하성 정책실장과 최흥식 금감원장은 경기고등학교 1년 선후배 사이로 두터운 친분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승준 기자 dn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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