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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 조용한 주총···全 의안 원안대로 의결

[2018주총]신한금융지주, 조용한 주총···全 의안 원안대로 의결

등록 2018.03.22 11:43

정백현

  기자

신한금융지주 제17기 정기주주총회가 2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렸다. 주총 도중 의안에 대해 한 주주가 조용병 회장에게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신한금융지주 제17기 정기주주총회가 22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렸다. 주총 도중 의안에 대해 한 주주가 조용병 회장에게 의견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신한금융지주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상정한 의안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세종대로 신한은행 본점 20층 대강당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에는 의장인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위성호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등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사장단과 주주, 임직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여건이 재일대한민국민단 단장 등 재일교포 단체 고위 관계자들을 비롯해 신한금융지주의 주요 주주인 재일교포 주주들도 다수 자리를 메웠다.

조용병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주주들의 한결같은 믿음과 성원 덕분에 2011년 이후 최대 수준의 성과를 이뤘다”며 “과거의 성공에 안주하면 순식간에 패배자로 전락할 수 있는 격변의 경영 환경을 헤쳐 가고자 신한금융그룹은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자 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올해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사고의 높이와 실행의 속도를 높여 가시적 성과를 내야 할 해”라며 “미래 사업 기회 선점과 글로컬라이제이션의 확대,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 원신한 통합 플랫폼 강화, 리스크 관리 역량 제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에 대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보수한도 승인 등 총 5개의 안건이 상정됐고 모든 안건은 주주들의 동의와 재청에 힘입어 원안대로 통과됐다. 주총 시작에서부터 종료까지 걸린 시간은 50분이었다.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됨에 따라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2018년 구성원은 조용병 회장과 위성호 신한은행장(기타비상무이사) 등 사내이사 2명, 재선임된 박철, 이성량, 필립 에이브릴, 히라카와 유키, 이만우 이사, 신규 선임된 김화남, 박병대, 최경록 이사, 임기가 남은 박안순, 주재성 이사 등 사외이사 10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하게 됐다.

일부 주주들은 주당 1450원의 배당 내역에 대해 일부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판단하며 금융지주회사 중 최고 수준의 배당을 의결한 경영진의 판단에 찬성한다는 의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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