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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등록 :
2018-04-02 15:28

대우조선, 2억6천만달러 규모 VLCC 3척 수주

지난달 30일 대우조선해양 서울 사옥에서 대우조선해양 정성립 대표이사(오른쪽)와 대한해운 김용완 대표이사가 초대형원유운반선 건조계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우조선 제공)

대우조선해양이 LNG운반선에 이어 초대형원유운반선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대한해운으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2척을 수주한 데 이어 유럽지역 선주로부터도 초대형원유운반선 1척을 추가로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 선박의 총 계약 규모는 약 2억6000만달러 규모다.

이번에 수주한 대한해운 초대형원유운반선은 길이 336미터, 너비 60미터 규모로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9년 말까지 선주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해운은 대우조선해양에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 총 16척의 선박(이번 계약 포함시 18척)을 발주했으며 이들 선박은 모두 성공적으로 인도됐다. 특히 이번 발주는 2015년 이후 3년 만에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내 선사들의 중국조선소 발주로 촉발된 국내 선사들의 이탈 우려를 불식시킴과 동시에 국내 조선산업과 해운산업의 상생협력을 다시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수주실적은 LNG운반선과 더불어 초대형원유운반선이 이끌고 있다. LNG운반선의 경우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실적(163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초대형원유운반선 역시 이번 계약을 포함해 175척의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등 유조선 분야에서도 한발 앞선 기술력을 재차 증명했다.

특히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수주에 성공한 초대형원유운반선들은 모두 동일한 설계와 사양을 적용해 반복 건조 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회사의 생산성과 수익성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최근 회사의 연이은 수주는 선주들이 대우조선해양의 건조 기술력을 신뢰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선주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앞선 기술력을 다시 증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8척, VLCC 8척, 특수선 1척 등 총 17척, 약 21억8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치의 약 30%를 달성하며 1분기를 마무리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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