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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성건설, 남북경협주 테마 강세에 잇따른 수주 낭보로 급등

[WoW상한가]일성건설, 남북경협주 테마 강세에 잇따른 수주 낭보로 급등

등록 2018.04.03 16:52

수정 2018.05.17 10:37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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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재단 관계 부각···대북산업 수주 기대감 반영

일성건설CI. 사진=홈페이지 캡처일성건설CI. 사진=홈페이지 캡처

일성건설이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일성건설은 종가 기준 전장대비 29.96% 상승한 1670원을 기록했다. 일성건설2우B 역시 29.96% 상승한 4685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북핵 동결 및 남북정상회담 예정 등으로 남·북 관계 회복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남북경협주로 일성건설이 떠올랐기 때문이다.

일성건설은 앞서 통일교재단으로 부각돼 DMZ세계평화공원 건설 수주 등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 바 있다. 일성건설의 최대주주는 IB Capital Ltd으로 이는 통일교 문선명 총재의 삼남인 문현진 사장이 설립한 곳으로 알려졌다.

통일교는 이전부터 북한 고위층과의 친밀 관계를 이어왔다. 고 문선명 총재가 지난 1991년 직접 평양을 방문해 김일성 주석을 만난 것은 유명한 일화다. 그 결과 북한에 나진·선봉지구 투자, 금강산관광지구 합작 개발, 평화자동차총회사 설립 등 다양한 대북사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 당시에는 문형진 통일교 세계회장 등이 조문을 위해 북한에 가기도 했다.

현재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도 교류를 이어오며 대북산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와 함께 지난달 20일 필리핀 교통부와 210억3235만원(전년도 매출액의 7.36%)의 공사 계약 체결, 30일 473억원(전년도 매출액의 16.55%) 규모의 도시계획시설(지하공공보도) 설치공사 계약 등 잇따른 수주 낭보 역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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