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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등록 :
2018-04-27 16:31

삼성중공업, 1Q 478억 적자··· “고정비 부담·원가 증가 반영”

삼성중공업이 27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영업실적을 공개했다. (사진=뉴스웨이DB)

지난해 5000억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삼성중공업이 올해 1분기에도 적자가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중공업은 27일 공시를 통해 2018사업연도 1분기 매출액 1조2408억원, 영업적자 47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매출 7조9012억원, 영업적자 5242억원을 시현하며 2015년 이후 2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바 있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매출이익률이 3.5%로 흑자를 기록했음에도 매출 감소에 따른 고정비 부담, 강재가 인상에 따른 원가 증가 등이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드릴쉽 1척 계약 취소에 따라 드릴링장비 기자재 업체로부터 회수 협상 중인 선급금이 당기에 비용으로 회계처리하며 삼성중공업의 1분기 세전적자 규모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원자개 가격 안정에 따라 연내 추가 인상을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환헤지를 통해 원화강세에 따른 손익 영향도 없어 올해 손익은 작년말 공시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다만 3분기 인도 예정인 에지나 FPSO 공사의 체인지오더(공사비 추가정산) 협상과 드릴링장비에 대한 선급금 회수 협상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손익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 3월말 기준 삼성중공업의 총차입금은 약 4조3000억원, 부채비율은 146%로 작년 연말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이달 중 단기차입금 약 1조2000억원을 만기상환한 것을 시작으로 6월까지 추가 차입금 상환을 계획하고 있어 재무구조는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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