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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범 기자
등록 :
2018-05-06 10:45

수정 :
2018-05-06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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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1분기 성적 대부분 낙제…건설·IT 웃고 자동차 울었다

대기업 과반 올 1분기 영업이익 하락
50개 업체 영업익 줄고 5개 업체 적자
건설·IT 상승, 여신금융·자동차 하락

GS건설이 현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대기업 100곳 중 가장 높은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898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560.68% 늘었다. 사진은 GS건설 사옥 전경. 사진=GS건설 제공

올해 1분기 대기업 절반 이상이 올 1분기 영업이익이 줄거나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됐다. 건설·건자재, IT 부문 기업은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으나, 여신금융과 자동차 부문 기업은 실적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에 따르면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4일까지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한 100곳의 매출과 영업이익 합계는 320조5301억원, 38조7057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4.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9.4% 늘었다.

다만 기업별로는 지난해 동기보다 영업이익이 줄어든 곳이 과반수를 넘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곳은 45곳 뿐이었고 50곳이 영업이익이 감소했으며, 5개 기업은 적자를 냈다.

업종별로는 건설·건자재(51.4%), IT·전기전자(48.2%), 증권(19.3%) 등이 호조세를 보였다. 반면 여신금융(-49.1%), 자동차 부품(-39.1%) 등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1분기 영업이익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업체는 GS건설이다. GS건설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898억원을 달성, 전년동기대비 560.68% 늘었다.

또 삼성전기(503.1%), 호텔신라(342.3%), 국도화학(230.7%), 금호석유화학 등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반면 가장 실적이 크게 하락한 곳은 LG디스플레이로 나타났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 중국 패널 업체들의 저가 공세에 밀려 983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또 삼성중공업(478억원), 현대위아(298억원), 쌍용차(313억원), 흥국화재(14억원) 등이 적자를 기록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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