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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기 기자
등록 :
2018-05-17 09:24

수정 :
2018-05-17 09:41

[이재현 복귀 1년②]젊은피 세대교체 감행…책임경영 속도

김홍기·최은석 이사회에 최측근 등장
세대교체로 ‘그레이트 CJ 만들기’ 올인

김홍기 CJ주식회사 공동대표(왼쪽)와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 사진=CJ그룹 제공

CJ그룹이 이재현 회장의 복귀이후 대대적인 세대교체를 실시하면서 그룹 비전 현실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J는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손경식 회장을 재선임하고 김홍기 총괄부사장과 최은석 부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50대 인사들로 세대교체를 감행한 것. 이재현 회장이 등기이사로 복귀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측근들을 이사회 멤버로 올리면서 명분과 실리를 모두 챙긴 것으로 평가받는 부분이다.

이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김 총괄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석사과정을 밟은 후 지난 1988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그러다 2000년 CJ제일제당 인터넷경영파트에서 근무하고 CJ주식회사 전략1팀, 이 회장의 비서팀장 등을 거쳤다. 김 부사장은 이 회장의 비서팀장시절때부터 신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2014년 인사총괄을 맡은 이후 핵심인재 및 조직안정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최은석 CJ주식회사 경영전략총괄 부사장은 그룹내 대표적인 전략통이다. 1994년 서울대학교 석사과정 이후 2004년 CJ주식회사 사업팀으로 출발해 CJ GLS 경영지원실장과 CJ대한통운 경영지원실장,CJ주식회사 전략1실장 등을 거쳤다.

이에 신사업을 발굴해내고 진행하는 과정에 있어서 최 부사장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는 게 재계의 설명이다. 앞서 CJ주식회사는 최은석 경영전략총괄 산하에 기획실과 경영전략실, 미래경영연구원 등을 편재해 미래시장 탐구 및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도록 한 바 있다.

이들은 일단 ‘그레이트 CJ’라는 비전 실행에 있어 이 회장의 선봉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한다는 ‘그레이트 CJ’의 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채찍질을 가하는 모양새다. 세대교체와 함께 책임경영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심산으로도 풀이된다. 이미 이 회장은 지난해 11월 최대규모의 인사를 단행하면서 이같은 의지를 분명히 했다.

당시 CJ 관계자는 “주요 경영진 세대교체와 조직개편, 글로벌 및 전략기획 등 미래준비 강화로 2020 그레이트 CJ를 달성하기 위한 인사”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월드베스트 CJ를 반드시 달성하겠다는 그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이번 CJ의 이사회멤버구축도 그룹 비전에 따른 연장선”이라며 “건강이 좋지 못한 이 회장이 자신의 측근들로 하여금 책임경영을 펼치겠다는 것으로도 보인다”고 말했다.

최홍기 기자 h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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