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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우 엠코르셋 대표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언더웨어 회사로 도약”

[IPO레이더]문영우 엠코르셋 대표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언더웨어 회사로 도약”

등록 2018.07.03 16:01

장가람

  기자

7월 23일 코스닥 상장 예정유명 속옷 브랜드 다수 보유2003년 이후 매출 지속 성장

엠코르셋 문영우 대표엠코르셋 문영우 대표

문영우 엠코르셋 대표가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언더웨어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3일 문 대표는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향후 성장 전략 및 비전을 발표했다. 1999년 설립된 엠코르셋은 TV홈쇼핑을 기반으로 자체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언더웨어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현재 다양해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19개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주력 브랜드로는 세계적 유명모델인 ‘미란다 커’가 전속모델로 있는 원더브라와 미싱도로시 등이 있다. 원더브라의 경우 지난해 매출의 약 43%를 자치하고 있으며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누적 매출이 3448억원에 달한다.

문 대표는 “2003년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별도 기준 연평균 성장률은 36.6%”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258억원까지 성장했으며, 시장 점유율 역시 2015년 업계 7위에서 4위까지 성장했다.

이어 그는 “온라인판매, 특히 자사 온라인몰 판매의 강점을 가진 회사”라며 “자사 온라인 쇼핑몰은 유통 수수료가 없어 영업이익률이 35%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무차입 경영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중국 진출을 교두보 삼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로 사업영역을 넓혀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언더웨어 시장의 경우 전체 시장 규모가 2조5000억원이나 중국은 60조원에 달한다. 시장 점유율 1%만 확보하더라도 연 매출이 5000억원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영우 대표는 “중국은 현재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고 수입 브랜드 패션 란제리 및 기능성 언더웨어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라며 “이미 유명 온라인몰에 입점하는 등 현지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규 브랜드 발굴 및 육성, 해외 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엠코르셋은 이번 공모로 총 254억3600만원에서 289억6200만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공모 자금은 신규 브랜드 확장을 위한 상표권 및 브랜드 인수 자금, 물류센터 이전 및 중국‧동남아 등 해외진출을 위한 자금에 활용할 계획이다.

공모주식수는 총 251만8500주이며, 주당 희망공모 밴드는 1만100원에서 1만1500원이다. 오는 5일에서 6일 수요예측을 거쳐 이달 23일 코스닥에 상장한다. 상장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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