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엔젤클럽, 조현우선수 맞으러 간다

응원참가 릴레이 펼치며, 대규모 응원단 참가 예정

대구FC 시민엔젤이 7월8일 대규모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사진제공=대구FC엔젤클럽)

대구FC의 시민후원단체인 대구FC엔젤클럽(회장 이호경, 이하 시민엔젤)이 하나은행 K리그1 후기 개막을 앞두고 월드스타 조현우 맞이에 나선다.

시민엔젤은 오는 8일 KEB하나은행 K리그 1 후기 개막전인 대구FC와 FC서울의 홈경기를 앞두고, 러시아 월드컵에서 선방쇼를 펼치며 대구시민의 자랑이 된 조현우 선수를 환영하는 현수막 100개를 제작, 대구 시내에 집중적으로 걸었다.

특히 시민엔젤은 현수막을 스마트 폰으로 촬영해 엔젤단톡방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마련해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또, 시민엔젤은 조현우선수와 대구FC 선수 모습이 실린 경기일정 안내 포스터를 회원 사무실과 영업장에 부착하고, 커뮤니티 공간에 홈경기 참여를 알리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이에 따라 엔젤사무국으로 8일 홈경기 참가 통보를 알리는 전화가 이어지는 등 대규모 엔젤응원단이 경기장을 찾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예가인 소천 천종태 엔젤이 2018 러시아월드컵 공인구 ‘텔스타18’을 모티브로 조현우선수의 땀과 노력이 담긴 도자기 작품을 제작, 8일 홈경기에 직접 조현우 선수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당초 천 작가는 월드컵이 열리기 전 러시아로 향하는 조현우 선수에게 선전하라는 엔젤의 마음을 담아 작품을 전달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시행하지 못하고 이번에 전달하게 됐다.

계간으로 발행하는 ‘엔젤매거진 여름호’도 조현우 선수를 표지 모델로 다뤘다. 8일 홈경기에 회원들에게 배포할 예정인 이번 엔젤매거진에는 조현우 선수 이야기와 함께 대구FC를 자발적으로 후원하는 시민엔젤들의 다양한 이야기가 실렸다.

시민엔젤은 지난 3월에도 월드컵 선전을 바라면서 ‘엔젤매거진 봄호’에 조현우 선수의 전신 브로마이드 사진을 넣었는데, 조현우 선수의 활약으로 뒤늦게 찾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큰 인기를 끌며 보관용 까지 떨어졌다.

이호경 시민엔젤클럽 회장은 “이번에 조현우 선수가 ‘대구시민에게 감사하다’며 대구시민에게 감동을 준만큼 홈경기에서도 보다 많은 엔젤과 시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조현우 선수를 감사한 마음으로 맞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