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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핵심 경동나비엔 어떤회사?

[중견그룹 보스상륙작전-경동원③]그룹 핵심 경동나비엔 어떤회사?

등록 2018.07.11 16:45

수정 2018.07.11 17:42

정혜인

  기자

창립 40주년 맞는 국내 1위 보일러 업체1988년 아시아 최초 콘덴싱 보일러 출시중국·미국·러시아 등 해외 진출도 활발해

그룹 핵심 경동나비엔 어떤회사? 기사의 사진

경동나비엔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은 국내 1위 보일러 기업이다.

경동나비엔은 경동그룹으로부터 계열분리된 그룹의 핵심기업이다. 범 경동그룹 창업주인 고(故) 손도익 명예회장의 차남 손연호 회장이 이끌고 있다. 관계사로는 지주사인 경동원, 부품 생산 기업 경동에버런, 서비스 전문기업 경동티에스가 있다.

1978년 경동기계로 출발한 경동나비엔은 1988년 아시아 최초로 콘덴싱 보일러를 선보이면서 시장을 선도하기 시작했다. 콘덴싱 보일러는 일반보일러보다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고 질소산화물 배출이 낮은 것이 장점이다.

1991년 사명을 경동보일러로 바꿨고, 1992년 업계 최초로 가스보일러를 중국에 수출했다. 이듬해 업계 최초로 기업공개(IPO)를 실시했고 중국 법인을 세웠다. 2002년에는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업계 최초로 미국 수출했으며 2003년에는 아시아 첫 콘덴싱 기름보일러를 선보였다. 2006년에는 미국 법인을 설립했고 사명을 현재의 이름으로 다시 바꿨다. 2014년에는 러시아 법인까지 설립했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2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최근엔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를 내세운 친환경 고효율 에너지 기기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콘덴싱 보일러 외에 일반 가스보일러, 온수기, 온수매트, 히트펌프 등을 생산 중이다.

경동나비엔의 지난해 매출액은 6847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경동나비엔의 매출 비중은 가정용 보일러가 60%, 온수기가 30%, 기타부품 및 상품 등이 10%로 구성돼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은 보일러가 92%, 미국은 보일러가 23%, 온수기가 74%, 러시아는 보일러가 82%로 구성돼 있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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