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합창의 예술적 가치를 인식시키고 전국 발달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와 나경원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대회에서 총 10개 팀이 본선에서 경합을 펼쳤다.
이날 소리나무합창단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아리랑 모음곡' 으로 합창단원의 화음과 함께 가야금 선율에 맞춰 아름다운 무용을 선보여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적장애학생으로 구성된 소리나무 합창단은 '조금 느릴 뿐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요'를 모토로 초등·중등 전공 과정의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며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상선 교장은 "2016년에 창단해 역사가 짧은 소리나무합창단이 이번에 큰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비록 느리지만 우리 아이들이 날마다 성장하고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구 강정영 기자 newswayd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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