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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전쟁 우려에 국내 증시 충격

[마감 시황]무역 전쟁 우려에 국내 증시 충격

등록 2018.07.11 16:03

서승범

  기자

코스피 2280선 턱걸이·코스닥 700선대 물러설 위기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11일 국내 증시가 내려앉았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3.54포인트(0.59%) 내린 2280.62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8.41포인트(1.03%) 하락한 804.78로 장을 마쳤다.

이는 미국이 2000억 달러(약 223조 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해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0일(현지시간) 2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 관세는 2개월간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부과 대상 목록을 확정한 뒤에 발효할 예정이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이 하락했다. 코스피 시총 10개 종목에서는 주가가 상승한 곳은 POSCO(0.97%), NAVER(1.18%), LG화학(0.15%) 등 3개 종목 뿐이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는 -0.65% 하락했고 SK하이닉스(-0.57%), 셀트리온(-1.60%), 삼성전자우(-0.94%), 삼성바이오로직스(-0.48%), 현대차(-1.62%), KB금융(-1.28%) 등이 하락했다.

기관 매도세도 지수 하락에 한 몫했다. 이날 기관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904억원 어치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09억원, 1349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3.23%), 통신(1.46%), 건설(1.27%) 등이 오르고 증권(-1.68%), 유통업(-1.51%), 운송장비(-1.45%), 의료정밀(-1.40%), 의약품(-1.37%), 보험(-1.15%) 등은 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들이 모두 매도세를 나타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10억원, 756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283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시총 상위주는 상한가로 마감한 나노스(29.95%)를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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