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정 기자
등록 :
2018-07-18 11:15

수정 :
2018-07-18 15:57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등…시세 끌어올린 재료는?

블랙록·골드만삭스 가상화폐 시장 진출 가시화
G20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담 결과 임박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급상승하면서 시세를 끌어올리는 재료에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서는 미국 금융안정위원회(FSB)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다는 보고서와 함께 골드만삭스의 BTC 파생상품 제공,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의 비트코인 투자 검토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FSB는 1999년 국제금융시스템의 안정성을 증대하고 국제적 수준의 금융 감독을 위해 설립된 FSF(Financial Stability Forum, 금융안정포럼)가 확대 · 개편된 조직으로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FSB는 보고서에서 “현재로서는 암호화폐가 세계 금융시장의 안정을 해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산하 기구를 통해 각국의 은행들이 얼마나 암호화폐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는 지도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가상화폐 회의론자로 알려진 마크 카니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FSB의 이같은 보고서가 나오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이 최근 가상화폐 투자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구성하기로 한 것도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블랙록의 래리 핑크 CEO가 비트코인을 ‘돈세탁 지수’라고 혹평한 것과 달리 투자를 타진한다는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며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급반등에 일조하고 있다는 것.

골드만삭스가 공개상장된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는 소식도 가격을 끌어올리는 한 요소로 작용했다. 미국의 블룸버그통신 등은 데이빗 솔로몬 (David Solomon) CEO는 골드만 삭스가 공개적으로 상장 된 비트코인 파생 상품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회담을 앞두고 각국의 공조에 대한 움직임이 포착된 것 역시 가상화폐 시장이 제도권 내 유입될 수 있다는 기대를 키우며 가격 상승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장은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 건전성과 안정성을 제고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자리잡힐 것으로 기대하며 제도권 투자자의 가상화폐 시장 진출과 투자자 보호조치가 곧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상화폐에 대한 겹 호재로 인해 현물과 선물 모두 급등세다. 18일 오전 7시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BTC 선물 8월물의 거래 가격은 630달러(+9.44%) 오른 7305달러를 기록했다. CME BTC 선물은 6월 29일 5865달러로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BTC 선물 XBT 8월물은 672.50 달러(+9.93%) 오른 7332.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거래소 빗썸 기준 가상화폐 현물가격도 오름세다. 18일 오전 10시44분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8.48% 오른 809만3000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68%오른 54만8000원을 나타냈다. 이밖에도 리플 5.10%, 비트코인캐시 7.14%, 이오스 9.59%가 오름세를 보였다.

신수정 기자 chris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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