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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등록 :
2018-07-24 17:21

수정 :
2018-07-24 17:38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마감…롯데·신라·신세계·두산 도전장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DF2 구역(주류·담배) 입찰에 롯데, 신라, 신세계 등 업계 ‘빅3’와 두산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된 김포공항 DF2 입찰 참가 등록에 롯데·신라·신세계·두산 등 4개사가 참여했다.

김포국제공항 면세점은 화장품·향수, 주류·담배 등 2개 구역으로 나뉘는데 이번 입찰은 주류·담배 구역인 DF2(733.4㎡)에 대한 것이다. 이 구역은 중견면세점 시티플러스가 운영하고 있었으나 임대료를 체납하면서 지난 4월 특허를 반납한 곳이다. 이곳 연간 최소 임대료는 233억원이었다.

이번 입찰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제안서(80%)와 영업요율(20%)로 평가해 상위 2개사를 관세청에 통보한 후 관세청이 특허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한국공항공사의 복수 사업자는 이르면 오는 27일 발표될 예정이며 최종 사업자는 다음달 결정될 전망이다. 면세점 임대기간은 5년이다.

면세업계 1위인 롯데는 김포공항에서 인천공항 제1·2 터미널에서 주류·담배 사업을 운영하는 등 경험이 풍부하다는 강점을 내세우고 있다. 롯데는 시티면세점 이전에도 김포공항에서 주류·담배 매장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또 앞서 인천공항 면세점을 일부 철수하면서 자금력을 확보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인천, 홍콩 첵랍콕, 싱가포르 창이공항 등 아시아 3대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사업자라는 전문성과 사업권 반납 이력이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앞세우고 있다.

신세계는 김포공항 이용객 중 중국, 일본 등 비즈니스 출장객이 많은만큼 이들을 위한 MD 구성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두산은 현재 동대문에서 시내면세점 1곳만 운영 중으로 공항 면세점을 획득할 경우 사업을 보다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정혜인 기자 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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