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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길홍 기자
등록 :
2018-08-10 04:01

수정 :
2018-08-10 07:16

[현장에서]고동진 사장, 감기몸살 딛고 갤럭시 언팩 완벽 마무리

뉴욕 브루클린 바이클레이스 센터서 언팩 열려
고동진 사장, 감기몸살 딛고 무사히 행사 마쳐
새로운 기능 소개될 때마다 참석자 환호성 터져
AI 스피커 ‘갤럭시홈’ 최초 공개로 뜨거운 관심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은 갤럭시노트9 오션블루 색상의 S펜 색상인 노란색 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사진=강길홍 기자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노트9을 공개한 가운데 행사가 열린 브루클린 바이클레이스 센터에는 전세계 미디어·파트너 등 4000여명이 모여 갤럭시노트9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행사는 오전 11시 시작됐지만 이른 아침부터 바이클레이스 센터 주변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찾은 전세계 미디어들로 북적거렸다. 세계 각국의 방송사들이 현장을 소개하는 모습도 쉽게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한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전세계 미디어·파트너 등 4000여명이 모였다. 사진=강길홍 기자

바이클레이스 센터가 위치한 브루클린은 미국 제조업 쇠퇴로 빈 공장이 늘어나면서 우범지대가 됐지만 1990년대 후반부터 맨해튼의 젊은 예술가들이 이주하기 시작하면서 최근에는 ‘힙스터’의 요람으로 떠오르는 지역이다.

바클레이스 센터는 2012년 준공된 NBA 브루클린 네츠와 NHL 뉴욕 아일런더스의 홈 경기장으로 1만5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실내 경기장이다.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는 바클레이스 센터의 천장에 있는 점보트론부터 약 32×14m의 대형 스크린, 농구장 코트 절반을 모두 활용한 무대 연출로 참석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참석자들이 비표 대신 손목에 착용한 ‘LED 손목밴드’는 행사 연출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효과로 변하했다. 사진=강길홍 기자

특히 이번 언팩에서는 참석자들이 비표 대신 손목에 착용한 ‘LED 손목밴드’가 행사 연출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효과로 변하며 극적인 효과를 더 했다.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 사장이 무대 위로 등장하면서 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고 사장은 감기몸살 탓에 행사 전날 리허설에도 참석하지 못했지만 이날 행사를 무리 없이 소화해냈다.

특히 갤럭시노트9 오션블루 색상의 S펜 색상인 노란색 셔츠를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15분간 갤럭시노트9의 발표를 진행하고 무대를 내려갔다가 마지막에 다시 무대로 올라온 고 사장은 당초 입고 있던 재킷을 벗으면서 노란색 셔츠가 더욱 돋보였다.

제품 소개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뒤 마련된 체험존에서 참석자들이 갤럭시노트9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강길홍 기자

이날 참석자들은 갤럭시노트9의 새로운 기능이 소개될 때마다 뜨거운 환호성을 내지르기도 했다. 고동진 사장이 무대를 내려간 뒤 제품 소개 영상이 나오자 주변에서 ‘와우’ ‘나이스’라는 감탄사가 나오기도 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갤럭시노트9의 특장점을 소개하기 위한 특별히 초청된 연사들도 무대 위에 오르면서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에픽 게임스 CEO 팀 스위니, 팝 아티스트 샘 콕스(일명 미스터 두들), 스포티파이 CEO 다니엘 에크 등이다.

제품 소개 행사가 모두 마무리된 뒤 마련된 체험존에는 갤럭시노트9을 비롯해 갤럭시워치, 갤럭시탭S4 등을 체험해 볼 수 있었다. 행사 참석자들은 갤럭시노트9의 새로운 기능들을 실시간으로 소개하기 위해 여념이 없었다.

삼성전자 AI 스피커 갤럭시홈. 사진=강길홍 기자

또한 이날 삼성전자의 AI 스피커 ‘갤럭시홈’의 모습이 최초로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당초 삼성의 AI 스피커 이름은 ‘빅스비 스피커’로 추정됐으나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과의 연동성을 강조하기 위해 갤럭시홈이라는 이름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기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스마트워치의 이름을 갤럭시워치로 바꾼 것과 마찬가지다.

뉴욕(미국)=강길홍 기자 sl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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