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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평양서 열릴까···청와대 "내일 시기·장소 합의기대"

남북정상회담 평양서 열릴까···청와대 "내일 시기·장소 합의기대"

등록 2018.08.12 17:15

김성배

  기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이 평양에서 열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시기도 8월 말로 잡힐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춘추관 브리핑에서 "내일 남북고위급회담에서 4·27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그리고 방북단의 규모 등이 합의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기대한다는 언급이 단순한 기대이냐, 아니면 협상에 근거한 발언이냐'는 질문에 "근거 없이 말하는 게 아니다"라고 했다.

김 대변인은 '판문점선언을 거론하고 방북단이라고 한 게 평양 정상회담이라는 의미인가'라는 물음에 "제가 지난번 '평양이 기본이지만 평양만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는 취지의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은 원론적인 말이다.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평양이 아닌 제3의 장소로 (언론이) 해석을 많이 해 부담스러웠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도 "(제3의 장소)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남북이 내일 논의하는 것이니 지켜봐달라는 말씀을 드릴 수밖에 없다"고 했다.

김 대변인의 이런 언급은 남북이 13일 고위급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북에 합의할 가능성이 상당히 큰 게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그는 다만, "지금 시기나 장소를 말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말한 대로 시기·장소·방북단 규모에 대해 내일 합의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라고 했다.

무엇보다 정상회담 시기에 대한 질문에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말씀드리는 것은 섣부르니 좀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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