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KT, 예약고객 초청 론칭행사 진행LGU+, 개통행사 無, 온라인 판매 영향
KT는 20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에서 갤럭시노트9 예약 가입자들을 초청, 개통 전야 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KT는 21일 예약가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개통을 시작, 24일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KT는 이동통신3사 중 유일하게 최근까지 선착순 개통행사를 유지했지만, 갤럭시노트9 사전개통에서는 론칭 파티로 대체했다. 전야파티에는 사전예약 고객 100명이 초대됐다.
전야파티가 진행된 노보텔 루프탑 행사장에서는 인기가수 윤미래씨와 유명 DJ 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모바일을 이용한 게임 콘텐츠 체험, 경품 증정행사도 이어졌다. 경품 1등에게는 삼성 최신형 게이밍 노트북이 제공됐고 삼성전자 32인치 게이밍 모니터, 벨킨 갤럭시노트9 기프트박스 등도 제공됐다. 초청객 전원에겐 슈피겐 코리아 휴대폰 케이스 및 삼성전자 고속 충전케이블,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이 제공됐다.
1등 당첨고객 박민아씨는 “갤럭시노트9의 PC급 사양과 리모컨 기능이 가능한 S펜에 매료돼 사전예약을 결정했다”면서 “평소 게임을 좋아해 개인적으로 게임 데이터와 아이템을 무료 제공하는 KT 플레이게임을 이용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21일 9시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본사 T타워에서 갤럭시노트9 사전개통행사를 진행했다.
SK텔레콤 개통행사에는 먹방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 출연진 4명과 T월드 다이렉트에서 갤럭시노트9을 예약구매한 뒤 T플랜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9명을 가족과 함께 초청, 가족들에게 갤럭시노트9을 증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먹방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출연 중인 방송인 김준현, 유민상, 김민경, 문세윤이 참석해 고객들과 함께 지름 60cm 대형 피자를 나눠먹는 시간도 가졌다. SK텔레콤 측은 대형피자가 자사 요금제 T플랜의 넉넉한 데이터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그룹장은 “고객이 보다 갤럭시노트9을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당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갤럭시노트9 사전개통과 관련된 별도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온라인 예약판매가 일반화된 상황에서 1호 개통의 의미가 이미 퇴색됐다”면서 “줄서기에 대한 소모적 경쟁을 지양하는 업계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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