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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윤재승 대웅 회장 폭언논란…우루사 불매 움직임도

직원에게 정신병자 등 욕설·폭언 일삼아
전 임직원 “흔한 일이라 놀랍지도 않다”

윤재승 대웅 회장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의 폭언 논란이 또 다시 터지면서 구설수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대표품목인 우루사의 불매운동 움직임도 일고 있다.

YTN은 27일 윤재승 회장이 직원과 나눈 대화 녹취록을 입수해 폭언과 욕설 의혹을 제기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정신병자 XX 아니야. 이 XX야. 왜 그렇게 일을 해. 이 XX야. 미친 XX네. 이거 되고 안 되고를 왜 네가 XX이야”라고 했다. 또 다른 대화에서도 “너 이 XX, 일 되는 방법으로 안 찾고. 이 XX야. 변명만 하려고 해. 너 XX처럼 아무나 뽑아서 그래. 병XXX”라고 욕을 했다.

윤재승 회장의 막말은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지난 6월에는 익명 커뮤니티 앱 블라인드에 윤재승 회장의 폭언을 폭로하는 글이 올라왔다.

윤 회장은 임직원들과 회의 중 실적이 부진한 임원들에게 욕설과 함께 “창밖으로 뛰어내려라” “6층이라 몇 층 내려가 뛰면 죽지 않고 다리만 부러질 것” 등의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 다시 폭언 논란이 터지면서 기업 이미지 실추가 불가피해졌다. 또한 일각에서는 대표품목인 피로 회복제 우루사 불매운동 움직임도 일고 있다.

우루사는 올해 상반기 168억 4000만원의 매출을 거둬 일반의약품중 네번째로 많이 팔렸으나 막말 논란으로 하반기에도 이 같은 매출을 거둘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윤재승 회장은 창업주인 윤영환 명예회장의 삼남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검사 출신이다. 1995년 대웅제약 부사장으로 입사했고, 2014년 윤영환 명예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면서 지주사인 대웅 회장직을 물려받았다.

대웅의 수직적인 분위기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유명한 상황이다. 검사라는 이력답게 취조하듯이 임직원들을 대하는 윤 회장의 말투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분위기를 의식했는지 대웅제약은 수평적 조직문화와 자유로운 소통경영 등 긍정적인 기업이미지 구축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윤 회장의 모습은 이와 대비된다.

익명을 요구한 대웅제약 전직원은 이번 막말 논란에 대해 “드디어 터질게 터졌다”며 “사실 윤 회장의 막말은 흔한 일이라 그리 놀랍지 않으며 공식석상에서 제대로 된 사과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막말 논란에 관해 대웅측에 수차례 연락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이한울 기자 han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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