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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롤’ 대표팀, 열악한 환경 극복하고 중국전 승리

[아시안게임]韓 ‘롤’ 대표팀, 열악한 환경 극복하고 중국전 승리

등록 2018.08.27 17:42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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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기인’ 김기인, ‘피넛’ 한왕호, ‘스코어’ 고동빈,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 사진=연합뉴스 제공왼쪽부터 ‘기인’ 김기인, ‘피넛’ 한왕호, ‘스코어’ 고동빈,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코어장전’ 조용인.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롤) 경기에서 한국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중국을 꺾었다.

한국 롤 대표팀은 ‘페이커’ 이상혁(22·SK텔리콤 T1), ‘기인’ 김기인(19·아프리카 프릭스), ‘스코어’ 고동빈(26·KT 롤스터), ‘피넛’ 한왕호(20·킹존 드래곤X), ‘룰러’ 박재혁(20·Gen.G LoL), ‘코어장전’ 조용인(24·Gen.G LoL) 등 수십억원의 연봉을 받는 프로게이머들로 꾸려지면서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시작된 조별리그 경기에서 A조에 속한 한국은 1차전에서 베트남을 상대로 16-8로 이기며 첫 승을 따냈다. 초반에는 약간 밀렸지만, 미드라이너 역할을 하는 이상혁 주도로 경기를 뒤집었다.

베트남을 제압한 한국은 최대 라이벌로 꼽혔던 중국과 2차전을 진행하는 도중에 통신 장애 등의 문제로 경기가 수차례 중단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40분을 훌쩍 넘기고서야 게임은 다시 시작됐고 한국은 게임 재개와 거의 동시에 중국을 무너트리고 승리를 가져갔다.

한편 e스포츠는 아시안게임에서 시범종목으로 채택되면서 달라진 대접을 받고 있다. 그동안 주로 케이블TV 등을 통해 중계됐던 경기를 KBS와 SBS 등 지상파 방송에서 생중계에 나선 것이다.

KBS는 성승헌 캐스터와 롤 프로게이머 1세대 이현우, 고인규 해설위원에 중계를 맡는다. SBS는 박상현 캐스터와 김동준, 강승현 해설위원이 나선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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