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3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단식 8강이 열렸다. 전지희는 일본의 가토 미유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4-3(5-11 10-12 11-6 7-11 14-12 11-8 11-8)으로 승리했다.
전지희는 첫 두 세트를 상대에 빼앗기며 고전했으나 3세트에서 만회한 후 5~7세트를 내리 승리하는 뒷심을 발휘해 역전승했다. 전지희는 오는 9월1일 준결승에서 각각 중국의 천멍과 금메달을 놓고 겨룬다.
한편, 전지희는 중국 출신 귀화 선수로 알려졌다. 중국 청소년국가대표를 지낸 후 중국 성인 국가대표 발탁이 어렵게 되자, 김형석 감독의 권유로 2008년 한국에 건너왔고 2011년에 한국인으로 귀화했다.

뉴스웨이 임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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