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 재난, 소방부서 협업 대응으로 철저한 초기 대처 총력 국가지정 및 지역거점 음압격리병실 준비 완료 및 모니터링
금번 메르스 확진환자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밀접접촉자 21명중에 전북도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은 없으나 만일의 사태에 대비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즉각 “주의단계”로 격상하고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반장으로 재난부서, 소방, 보건환경연구원이 참여한 긴급 방역대책반을 편성하였으며, 도내 환자발생에 대비 전북대병원에 운영 중인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5병상과 군산의료원(지역거점병원) 2병상에 대한 가동준비를 지시하고 대규모 접촉자 발생에 대비하여 도 공무원교육원에 90개의 격리시설도 확보하였다.
또한, 현재의 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보건소 및 의료기관에 선별진료소 설치와 지역거점의료기관의 격리외래 진료실 가동여부를 판단할 계획이고, 시·군 재난관련부서에 상황전파 및 메르스 확산방지 대처를 주문하였으며, 재난관련 부서에서는 보건부서의 지원요청이 있을 경우 최대한 지원할 수 있도록 메르스 관련 홍보물 배부 및 밀접접촉자 등 격리자 현황관리 등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현재 전북도에는 별도의 격리나 병원치료가 필요한 밀접접촉자는 없으나 2명의 일상 접촉자(탑승자 중 원거리 착석자 1명, 세관 근무자 1명)가 있어 지역 보건소에서 안내문 발송 및 교육을 실시하였다.
밀접 접촉자는 확진환자와 유증상기에 접촉한 자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고 환자와 2미터 이내에 머물거나 같은 방 또는 공간에 머문 경우,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과 직접 접촉한 자로 14일간 격리한다.
또 일상 접촉자는 확진환자와 동일한 시간 및 공간에서 활동한 자 중 확진환자의 유증상기에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아 감염 노출 또는 접촉을 배제할 수 없어 모니터링과 관리가 필요한 자로, 안내문 발송 및 교육, 노출 3,5,7,10,15일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그간 전북도에서도 중동지역 여행 후 메르스 의심증상으로 신고되어 2018년 3명, 2017년 5명, 2016년 4명이 메르스 의심환자로 국가지정격리병상이 있는 전북대병원에 입원하여 음성판정 후 격리해제가 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 2명이 사망하였다. 당시 전국적으로 186명 발생 38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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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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