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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기자
등록 :
2018-09-12 12:13

수정 :
2018-09-12 14:27

박삼구 회장, 김수천 전 사장에 한마디…“고맙고 미안하다”

아시아나항공 임원에 이미지 쇄신 촉구
‘리더십’ 아닌 ‘팔로우십’ 중요성 강조
신용등급 정상화 위한 노력도 주문

그래픽=박현정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임직원들에게 기내식 대란과 지연 운항 등으로 하락한 아시아나항공 이미지를 쇄신할 것을 촉구했다.

12일 아시아나항공 직원들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지난 11일 서울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타운에 방문해 임원과 팀장 대상으로 열린 회의에서 ▲아시아나항공 이미지 쇄신 ▲조직 내 소통 문제 ▲신용등급 회복 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박 회장은 최근 사임한 김수천 전 아시아나항공 사장의 노고를 치하하며 “고맙고 미안하다. 책임은 내가 가장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신임 사장과 신뢰회복을 위해 다시 시작하자”며 팔로우십을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추락한 신뢰를 회복할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박 회장은 “실추된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신뢰 회복 뿐 아니라 시대의 변화에도 민감하게 반응 할 것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창립 30주년 비젼이나 미션이 변화될 수는 없다”라며 “시대가 바뀌는 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라고 질책했다. 소통의 방법에 대해서도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냐”며 “리더십보다는 팔로우십이 필요하다. 그것이 우선이다. 임원과 팀장들이 직원 보상에 대해 생각하라. 젊은 직원들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팀장들이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 재건을 위해 초심의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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