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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민선7기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전북도, 민선7기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등록 2018.09.18 09:08

강기운

  기자

민선7기 정책진화와 성공을 위한 국과장의 ‘정책역량 향상’ 강조송하진 지사,“‘끝장정신’으로 무장하여 ‘答을 내는 조직’되어 달라”

전북도, 민선7기 첫 확대간부회의 개최 기사의 사진

전북도는 9월 1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팀장급 이상 본청 간부와 직속기관·사업소장 및 출연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에 들어서 첫 번째로 확대간부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는 도정의 허리라 할 수 있는 과장급의 역할 강화를 위한 ‘과장 중심의 회의’로 좌석도 과장을 전면에 배치하고, 실국별 주요현안을 과장이 직접 보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는 민선7기를 과장 중심의 역동적 도정과 책임행정으로 도정 전반의 성과를 이끌어 가겠다는 지사의 뜻이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모두말씀을 통해 “이번 말레이시아 방문을 통해 2017년 세계태권도대회를 시작으로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까지 7년 연속 대규모 행사 개최에 확신을 얻고 왔다”며, “‘레인보우프로젝트(가칭)’의 여섯 번째 남색을 2022년 ‘아테마스터스대회’로 채워 일곱 색깔 무지개가 완성되면 새로운 전북의 희망 빛으로 비춰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부산지역 상공회의소의 ‘제3 금융중심지 지정 반대’, 일부 언론의 기금운용본부가 소재한 ‘전북혁신도시 폄하 보도’ 등은 전북도민의 분노를 자아내는 어이없는 일이라며, 앞으로 사실내용과 다른 악의적 보도와 왜곡된 성명 발표로 ‘도정 역점 추진 사업의 발목 잡는 행위’에 대해 전북의 자존심을 지키는 차원에서 ‘좌시하지 않고 강력 대응‘할 것을 천명하였다.

정치권과 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해서는 실질적으로 우리 도에 도움이 되는 기관위주로 공격적으로 유치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를 위해 기존 12개 이전기관에 대한 요건분석, 논리개발, 정치권과 공조, 대정부 요구 등 전북 몫 찾기 차원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현재 어려운 경제위기 속에서 고용과 일자리 등 경제지표 향상을 위해 기존 상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실국에서는 주요현안과 업무혁신 사례위주로 총 12건에 대해 보고가 이뤄졌고, 보고 후에는 사업추진과정에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기획관실에서는 9~10월에 고향을 찾는 출향인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라도 천년을 중점 홍보하여, 도민들이 전라도에서 태어나고, 산다는 것이 자랑스럽게 여기고, 자긍심을 갖도록 붐업을 조성해 나갈 것이며, 체육정책과에서는 10월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성화가 동시 봉송됨에 따라 다문화가정·소외계층 등 다양한 도민이 함께 참여하고, 시군별로 역사와 문화유산 등을 활용한 이색적인 특별봉송을 기획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환경보전과에서는 ‘1회용품 줄이기 실천’을 위해 안에서는 머그컵, 밖에서는 텀블러 사용을 당부하였고, 오늘 회의에서도 종이컵과 생수병을 대신해 텀블러를 사용하는 간부공무원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안전정책관실에서는 국가정책인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국민생명지키기 3대프로젝트’도 2022년까지 50% 감축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업을 통해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고, 친환경유통과에서는 금년 8월 공모에 선정된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의 일부 농민·환경단체와의 문제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유하면서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총무과에서는 직원들의 워라벨 문화 정착을 위해 혁신사례로 ‘월1회 부서장 없는 날을 지정·운영’ 하여 BSC성과평가에도 반영하는 등 계획에만 그치지 않고 실행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토론이 끝난 후에는 과장과의 대화를 통해 향후 과 운영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서 하반기 승진자와 연말 공로연수 예정자들을 격려하고 공로연수 예정자들의 공직생활에 대한 소회를 함께 나눴다.

이어서 민선7기 전북대도약의 시대를 열기 위한 정책아젠다 발굴을 위해 청원들을 대상으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 공모 건에 대해 응모대상자 중 5명을 무작위로 추첨하여 당첨자에게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였다.

이날 송하진 도지사는 민선7기는 민선6기와 연속된 도정인 만큼 정책의 큰 틀은 변함이 없지만 단계적인 정책진화를 통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국과장의 ‘정책역량 향상’이 필요다면서, 정책역량 향상이 전제되지 않으면 정책진화는 불가능하므로 끊임없이 공부하고, 유사사례를 검토·연구하는 등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기 위해 끈기 있게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도정현안에 대해 문제를 파악, 어떻게든 문제를 물고 늘어져 해답을 찾아내는 ‘끝장정신’을 갖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어 ‘答을 내는 조직’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전국(장애인)체전 관련해서는 행사기간 전북의 방방곡곡, 구석구석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밝은 미소로 친절하게 응대하고 시가지·숙박시설·음식점 등 청결상태와 안전·질서유지로 ‘다시 찾고 싶은 전북’, ‘참 살기 좋은 전북’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등 전북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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