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29㎡ 4세대, 44㎡ 26세대 임대주택 건설
현재 신규 아파트를 기준으로 84㎡ 전용면적이 2억여원을 호가하고 있어, 신혼부부와 무주택자들이 주거공간 마련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며 또한, 광주광역시와 전주시 등 인접 도시와의 도로망 개선으로 30분내 출퇴근이 가능해 도시로 떠나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정주인구 감소는 비단 순창군만의 문제는 아니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인구소멸추이를 보면 도내 14개 자치단체 중 전주, 익산, 군산, 완주를 제외한 10개 자치단체는 인구소멸 위험지역으로 나타나고 있다.
순창군은 인구유출이 매년 높아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교육, 주거, 생계 등 모든 분야에서 지원정책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중 하나인 행복주택 건설이 정주인구 증대 방안중 하나가 될 것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행복주택은 순창군 순창읍 순화리 496번지(구 순창군 노인회관)일원에 전용면적 29㎡ 4세대, 44㎡ 26세대의 임대주택으로 사업비 40억여원을 투입해 올 연말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부지로부터 주변 관공서와 학교들이 반경 500m이내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인 면도 큰 장점이다.
순창군은 내년 하반기 준공이 완료되면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 무주택자 등 주거로 인해 소외받는 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으로 검토해 입주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임대료가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군민의 주거부담을 줄이고자 추진하는 만큼 적정한 금액으로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도시로의 인구 유출과 출산율 저하로 정주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공공임대주택 제공과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인구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우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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