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교황청과 외교장관회담···한반도 평화 지지 당부

사진=외교부 제공

외교부는 제73차 유엔총회에 참석중인 강경화 장관이 폴 갈라거(Paul Gallagher) 교황청 외교장관과 한-교황청 외교장관회담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회담에서는 한-교황청 관계와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됐다.

강 장관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 등 주요 계기마다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한 데 대해 사의를 표하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교황청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갈라거 장관은 3차 남북정상회담 결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남북관계 진전과 비핵화 프로세스를 이끌어나가고자 하는 한국정부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 장관은 한-교황청 수교 55주년을 맞아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활성화해 한-교황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