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각) 외신보도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 XS와 XS맥스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유선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충전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아이폰XS 시리즈 또는 iOS12 버전 이용자 108명이 비슷한 현상의 충전 결함 문제를 호소했다고 보도했다.
문제 현상은 아이폰XS 시리즈 이용자가 라이트닝 케이블에 충전기를 연결해도 충전이 전혀 안 되는 현장 등이다. 전원 버튼을 누르거나 디스플레이를 켜야 충전이 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어 화면을 켜도 충전되지 않는 사례와 충전 도중 전원 공급이 끊기는 문제도 제기됐다. 또 충전기를 연결하자마자 기기가 다운되는 사례도 올라왔다.
IT기기 전문 유튜버이자 인플루언서인 루이스 힐센테거(Lewis Hilsenteger)도 이 같은 문제를 직접 시연한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하기도 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XS 시리즈 충전 문제는 소프트웨어 문제가 원인으로 추정되지만 명확하지 않다”면서 “비싼 가격을 주고 구입한 아이폰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소비자가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측의 공식 답변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한편, 아이폰XS와 아이폰XS맥스는 64·256·512GB 버전으로 출시되며 각각 999달러(약 113만원)와 1099달러(약 124만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XS의 64GB 모델은 아이폰X과 가격이 동일하게 책정되면서 아이폰X 국내 출고가(언락폰 기준 142만원)와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XS맥스 512GB모델은 1449달러(약 164만원)로 국내에선 200만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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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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