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31일 금요일

서울

인천

백령

춘천

강릉

청주

수원

안동

울릉도

독도

대전

전주

광주

목포

여수

대구

울산

창원

부산

제주

증권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싱가포르 ‘BK컨소시엄’에 팔렸다

증권 블록체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싱가포르 ‘BK컨소시엄’에 팔렸다

등록 2018.10.12 09:29

수정 2018.10.12 18:12

서승범

  기자

공유

BK컨소시엄 4000억원에 지분 50%+1 인수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싱가포르 ‘BK컨소시엄’에 팔렸다 기사의 사진

가상화폐(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싱가포르의 BK글로벌 컨소시엄에 매각됐다.

12일 빗썸에 따르면 BK글로벌 컨소시엄은 빗썸 지주사인 ‘비티씨홀딩컴퍼니’의 보유 지분 50%+1주를 취득했다.

매각대금은 약 400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BK컨소시엄은 계약금으로 113억원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잔금납입은 내년 2월까지다.

이 부분을 이번 계약이 완료되면 기존 최대주주인 비티씨코리아홀딩스는 빗썸의 지분 38%를 보유하게 돼 2대주주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외 주요 주주인 비덴트(10.55%), 옴니텔(8.44%) 등의 지분은 변동 없다.

BK컨소시엄은 성형외과 의사 출신인 김병건 BK그룹 회장 겸 싱가포르 ICO 플랫폼 대표를 중심으로 뭉친 컨소시엄이다.

김 대표는 BK성형외과와 싱가포르 BK메디컬그룹 병원을 운영 중이고 앞서 비트컴퓨터, 휴젤 등에도 투자해 증시에 큰 손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 회장은 이전부터 블록체인 기술에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실제 이전에도 비티씨코리아홀딩스의 지분 일부를 보유해 빗썸 5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BK컨소시엄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는 잘 알지만 사이트 운용 노하우가 없어 현재 경영진을 유지하기로 했다.

김 회장과 BK컨소시엄은 앞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보다 고도화하고 실생활에 쓸 수 있도록 상용화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빗썸 관계자는 “빗썸이 싱가포르 컨소시엄에 팔린 것은 맞다”며 “매각 가격 등 구체적인 조건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관련태그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