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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가람 기자
등록 :
2018-10-16 16:46

[stock&톡]롯데케미칼, ‘보수적 대응’ 주문한 증권사들…왜?

주가 3월 고점 대비 46% 이상 급락
업황 호황기 끝났나…투자자 우려 ↑
“공급증가·수요약세·유가강세 삼중고”

롯데케미칼에 대한 증권사들의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3분기 실적 부진에 더불어 4분기까지 실적 저하가 예상된다며 투자자에게 보수적으로 대응할 것을 권고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지난 12일 한국투자증권 이도연 연구원은 롯데케미칼에 대해 “공급증가, 수요 약세 및 유가 강세 삼중고를 겪으며 예상보다 가파르게 석유화학 시황이 악화하고 있다”며 “최근 주가 조정을 감안해도 향후 예상되는 신증설 충격과 실적 추정치 하향 등에 따른 위험을 감내할 만큼 상승여력이 보이지 않아, 보수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유안타증권 황규원 연구원 역시 같은 이유를 근거로 “다운사이클 우려가 이어진다”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 황 연구원은 “지난 2012년에서 2013년 다운사이클 재현 흐름이 전망된다”며 2019년까지 범용석화 하락 사이클 진입을 예상했다.

이와 같은 시장 우려로 주가도 급락했다. 16일 롯데케미칼은 전일보다 500원(0.19%) 상승한 26만6500원이다. 이는 지난 3월 2일 기록한 고점 47만5000원 대비해서는 약 45% 정도 감소한 수치다.

지난 5일엔 25만3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쓰기도 했다. 개인의 순매수세에도 기관과 외국인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매도세가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기관투자자는 약 한 달 동안(9월 17일~10월 16일)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모두 매도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3·4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 따른 목표주가 하향도 주가 하락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10월 올해 3분기 롯데케미칼의 영업이익이 약 59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 4분기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27% 이상 쪼그라든 5200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이러한 판단에는 석유화학을 대표하는 에틸렌 스프레드의 침체기에 근거한다. 올해 1분기까지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공급증가가 제한적이었으나, 2분기부터 공급이 증가한 탓이다. 여기에 G2(미국, 중국)의 무역 분쟁에 따른 수요 약세와 유가 급등에 따른 원가 상승 등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주가 약세 요인이 당분간 해결이 어렵다는 점도 주가 하락을 부추긴다. 설비 증설과 유가, 미·중 분쟁 등 주가 하락 원인으로 꼽히는 이유 모두 외부에서 발생하는 요인으로 회사가 자체적으로 제어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단 일각에서는 현재 주가가 과매도 영역이라는 의견도 인다. 내년 주요 제품의 신증설 가동효과 및 최대주주 변경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는 PBR(주가수익비율) 0.63배 수준에 불과,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다. 지난 10일 롯데지주는 장 마감 후 시간 외 매매를 통해 호텔롯데와 롯데물산이 보유한 롯데케미칼 주식 23.24%를 양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에 대해 NH투자증권 황유식 연구원은 “최대주주가 롯데지주로 변경되면서 롯데지주가 시행 중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롯데케미칼도 공유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향후 롯데케미칼도 자기주식 매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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