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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게임·콘텐츠 9개사와 파트너십 체결

IT 블록체인

카카오 블록체인 ‘클레이튼’ 게임·콘텐츠 9개사와 파트너십 체결

등록 2018.10.22 09:42

이어진

  기자

사진=카카오 제공.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자사 블록체인 프로젝트 클레이튼의 저변 확대를 위해 게임과 콘텐츠 업체 9곳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사들은 클레이튼의 메인넷 오픈 예정일인 내년 1분기 중 디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개발한 글로벌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저변 확대를 위해 9개 파트너사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게임 분야에서는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위메이드트리와 협업을 진행한다. 위메이드트리는 2억명 이상의 누적 이용자를 보유한 위메이드의 다양한 지적재산권들을 포함, 시장 내에서 검증된 인기 게임 콘텐츠를 블록체인과 연결할 계획이다. 양사는 아이템 거래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고 인게임 콘텐츠를 블록체인화하는데 집중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픽션 네트워크가 클레이튼에 참여한다. 픽션 네트워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웹툰, 웹소설 등의 창작자와 이용자를 연결하는 콘텐츠 생태계로 웹툰 플랫폼 배틀코믹스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바이탈힌트에서 진행하는 블록체인 기반 푸드 데이터 프로젝트 힌트체인도 클레이튼을 통해 공개된다. 힌트체인은 개인 맞춤형 푸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각 개인의 음식 취향 등을 분석하여 개인화가 중요한 푸드 산업영역을 소비자 중심으로 재구성한다.

이외에 MLB, NBA 등 종목별 판타지 스포츠 시뮬레이션 플랫폼 스포츠플렉스를 운영하는 나부스튜디오, 타겟광고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연구 목적의 개인 데이터 거래 마켓 플레이스를 개발 중인 에어블록 프로토콜 등의 업체들이 파트너로 합류, 클레이튼을 통해 디앱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제한된 파트너사들을 대상으로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분기 중 메인넷을 정식으로 오픈할 예정”이라며 “오픈 전까지 검증된 업체들과 추가로 파트너십을 체결해 블록체인 저변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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