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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기자
등록 :
2018-11-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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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전직 군의회 의장단, 산림·농협 조합장 출사표

곡성군의회 의장과 부의장 출신 전직 3명의 군의원이 산림조합장과 석곡농협 조합장, 곡성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했다. 왼쪽부터 이국섭 전 의장, 이만수 전 의장, 주성재 전 부의장(사진)

전남 곡성군의회 전직 지방의원들이 조합장 선거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내년 3월 13일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7대 곡성군의회 전반기 군 의장을 지낸 이국섭 전 군의원이 산림조합장 선거 출마에 나선 가운데 조합원들과 접촉을 넓히고 있다.

이어 7대 후반기 곡성군의회 의장을 지낸 이만수 전 군의원도 석곡농협 조합장 선거에 나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7대 곡성군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주성재 전 군의원도 곡성농협 조합장 선거 출마를 표명하며 조합원들을 상대로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이에 이들 3명의 전직 군의원들이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당선 가능성이 높은 군의원 출마를 포기하고 조합장 선거에 나선 배경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다.

곡성군산림조합장 선거의 경우 이국섭 전 의원과 김종희 현 조합장이 대결을 앞두고 있고, 곡성농협 조합장 선거는 배기섭 현 조합장과 주성재 전 의원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석곡농협 조합장 선거의 경우 이만수 전 의원과 김재경 현 조합장을 비롯해 3~4명이 출마태세를 갖추고 있다.

아직도 농업과 임업 인구가 상당수를 차지하는 곡성군의 지역적 특성에 따라 지방의원이나 조합장이나 주민들과의 접촉이 많다 보니 어느 쪽이나 주민들로부터 인지도를 얻는 데 적잖은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들 3명의 전직 군의원 모두 조합장 도전이 정치적 성장을 위한 행보로 읽힌다.

이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직 군 의원 출신들이 조합장 선거에 도전하는 것은 여러 뜻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연봉도 조합장이 군의원보다 훨씬 높은 데다 조합 예산까지 다룰 수 있어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국 동시조합장 선거를 4개월여 앞두고 곡성지역의 경우 산림조합과 곡성농협, 석곡농협 등 현 조합장과 전직 군의원들이 벌써부터 물밑경쟁을 치열하게 벌이면서 여느 선거보다 더 선거 열기를 달구고 있다.

한편, 곡성지역의 경우 현 조합장이 절대적인 우세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직 군 의원들의 조합장 출마가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곡성=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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