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 29일 금요일

  • 서울 11℃

  • 인천 9℃

  • 백령 7℃

  • 춘천 12℃

  • 강릉 12℃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15℃

  • 울릉도 13℃

  • 독도 13℃

  • 대전 12℃

  • 전주 12℃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5℃

  • 대구 17℃

  • 울산 17℃

  • 창원 16℃

  • 부산 15℃

  • 제주 12℃

완도군,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호평’

완도군,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호평’

등록 2018.11.01 10:21

노상래

  기자

내년부터 사계절 운영, 웰니스 관광 상품화...신 관광 트렌드 형성·소득창출 기대

완도군이 올해 시범 운영한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해변 노르딕워킹 (사진=완도군청)완도군이 올해 시범 운영한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 중 하나인 해변 노르딕워킹 (사진=완도군청)

완도군이 시범 운영한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해양기후치유란 청정 해안의 해풍, 해양에어로졸, 해수, 갯벌, 해조류 등 다양한 해양 자원을 이용해 건강을 증진하고 심신을 치유하는 활동이다.

지난여름부터 총 3회로 나누어 9일간씩 운영한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에는 총 359명이 참여했다. 해변 요가와 해변 필라테스, 수 치유, 해변 노르딕워킹, 해수 찜, 톳밥 시식, 꽃차 음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지난 26~27일 이틀에 걸쳐 운영한 프로그램은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코스로 운영했다. 그 결과,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향후 해양기후치유 정식 프로그램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건강 코스는 약 3km의 모래밭에서 노르딕워킹을 하고 스파에서 다시마 해수찜으로 피로를 풀어준다. 이어서 완도의 청정바다에서 생산된 톳을 섞어 만든 유부 초밥과 유자와 파래를 갈아 넣은 유자 해초 호떡과 꽃차를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으로 꾸며졌다.

톳 초밥과 유자 해초 호떡, 꽃차는 완도 꽃차예술인협회 회원들이 완도에서 생산하는 농‧수산물로 직접 만들어 맛과 향이 좋아 참가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포항에서 온 조샘결(25세) 씨는 “깨끗한 바다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운동을 하고 더불어 맛있는 음식과 차를 마시는 등 그야말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어서 도시 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부터 사계절 운영할 해양기후치유 프로그램을 청정바다 완도에서 생산하는 수산물로 보양하는 코스와 꽃차 음용 등을 패키지 웰니스 관광 상품으로 만들 계획” 이라고 말했다.

완도군은 치유 프로그램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어 새로운 관광 트렌드 형성과 소득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