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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개발자 다 모여라”···SDC서 논의할 차세대 기술 뭘까?

“삼성 개발자 다 모여라”···SDC서 논의할 차세대 기술 뭘까?

등록 2018.11.02 15:18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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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발자 콘퍼런스 개최‘AI’ 주인공···빅스비 생태계 확장·갤럭시 홈 공개 할 듯폴더블폰 공개도 관심···사용성 중심으로 논의 될 전망

삼성 개발자 컨퍼런스2018이 오는 7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삼성전자 제공삼성 개발자 컨퍼런스2018이 오는 7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SDC)가 닷새 앞으로 다가오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의 차세대 기술이 논의되는 자리이자 내년 삼성전자가 어떤 서비스를 내놓을지 가늠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폴더블폰’과 관련한 논의가 나올 예정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2일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삼성 개발자콘퍼런스2018을 개최한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의 최신 기술을 확인하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논의하는 자리로 지난해에는 4000여명의 글로벌 개발자와 파트너가 참석했다.

올해 SDC에서는 AI(인공지능)기술‧서비스와 함께 차세대 스마트폰으로 주목받고 있는 폴더불폰을 위한 자리가 마련될 것을 보인다.

먼저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의 지난 성장과 향후 비전을 살펴볼 수 있는 세션이 다양하게 준비됐다. 참가자들은 빅스비를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에 접목해 어떻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지 확인할 수 있다.

주요 빅스비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해 빅스비가 추구하는 생태계 개방의 의미를 설명하고, 빅스비가 개발자들과 함께 발전시켜 나갈 방향성을 논의한다. 여기에 빅스비 SDK, IDE 등 빅스비 개발자 도구 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세션도 마련된다. 또한, 참가자들이 각자의 분야에 접목해 빅스비 생태계에 참여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이번 SDC에서는 AI 스피커 ‘갤럭시홈’도 정식으로 소개된다. 지난 8월 미국 뉴욕에서 열린 갤럭시노트9 언팩 행사에서 깜짝 공개된 갤럭시홈을 보다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홈은 삼성전자가 내놓는 AI음성 비서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삼성전자가 인수한 하만의 AKG 스피커 6개를 탑재해 사용자 방향에 따라 소리를 내도록 만들어 졌다. 갤럭시홈의 등장으로 AI 음성 비서 서비스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삼성이 내년 선보일 폴더블폰도 일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완성품이 아닌 사용자 인터페이스(UI)와 개발 방향에 대한 정도가 논의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삼성전자는 “제품 출시 전 앱 최적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폴더블폰에 특화된 개발 위해 여러 고려 사항 있고, 이러한 것들은 앱 개발자들과 관련 내용을 공유하는 자리 가지려고 한다. 삼성개발자컨퍼런스에서 구체적인 이야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휴대성과 대화면 경험을 완벽하게 결합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접었을 때는 스마트폰, 펼쳤을 때는 태블릿으로 여러 작업을 빠르고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경험을 선보이겠다는 뜻이다.이번 SDC에서 이와 같은 사용자 경험을 완성하기 위한 앱 개발과 UI 등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과 관련된 연사들이 참여하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스포트라이트 세션에 사라 본드 마이크로소프트(MS) 수석부사장과 에픽게임스의 창립자 겸 CEO 팀 스위니(Tim Sweeney), 포켓몬고를 만든 나이언틱의 창립자 겸 CEO 존 행크(John Hanke) 등이 참여한다. 현재 테크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흥미로운 주제들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밖에도 갤럭시 사용자들에게 사랑받는 서비스인 삼성 페이, 삼성 헬스, 삼성 덱스뿐 아니라 AR 이모지, 빅스비 비전, 삼성 녹스(Knox), 타이젠 등 흥미로운 세션들이 마련돼 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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