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공간을 위한 빛의 가장 아름다운 진화 옳은미래 lg의 옳은 미래가 더 궁금하다면 lgfyture.com
장가람 기자
등록 :
2018-11-05 16:18

[stock&톡]STX중공업, 매각·감자·유상증자…생존 위해 안간힘

서울 회생법원, 변경회생계획안 인가 결정
STX중공업 경영정상화 가능할까…관심 ↑
3개월 사이 반 토막 난 주가, 추후 과제로

기업 정상화를 위한 STX중공업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자산매각 및 감자, 유상증자 등을 통해 대규모 자금 조달을 결정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피나는 노력이 한창이다.

지난 2일 STX중공업은 앞서 9월 10일 제출한 변경 회생계획안에 대한 수정안을 서울회생법원에 제출, 인가받았다고 밝혔다. 비영업용 자산 매각방법에 따른 채권자별 변제율과 변제방법이 기존 회생계획안과 달라졌으며 개인 주주들의 반발이 있던 감자와 유상증자 등은 전과 같았다.

STX중공업의 경우 2014년 경영난으로 STX그룹 해체 후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관리를 받았다. 2016년 매각 작업 착수 후 두 차례 매각이 불발됐으나 올해 2월 파인트리에 엔진기자재사업부, 글로벌세아에 플랜트사업 분할 매각이 성사됐다.

단 서울회생법원은 감자비율에 반발한 개미들이 요청한 주주조 분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개인들은 감자 때 지분이 8%로 급감한다며 법원에 기관 출자자와 소액주주를 분리해 감자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개인은 반기보고서 기준 지분 약 66%를 보유 중이다.

회생법원의 인가결정에 따라 STX중공업은 같은 날 대구광역시 달서구 호산동 소재 635억6546만9809원 규모 토지 및 건물을 처분한다고 밝혔다. STX중공업은 확보한 자금을 통해 회생담보권을 변제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인투자자들이 반대했던 감자와 유상증자 관련 내용도 함께 공시했다. 회사 측은 주식병합의 방법으로 보통주 8대1의 감자와 기타자금 마련을 위해 피티제이호 유한회사와 국민은행을 대상으로 한 488억5000만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도 함께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감자비율은 87.5%이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뒤 4거래일간 강보합세를 유지하던 STX중공업 주가는 곧장 고꾸라졌다. 5일 종가 기준 STX중공업은 전거래일 대비 310원(14.06%) 떨어진 189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기록한 52주 신저가 1830원과는 4.64% 차이로, 올해 초 3월 대비해서는 약 74% 정도 하락한 수치다. 3개월 전 주가와 비교해도 반 토막 난 가격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섰지만 개미들이 물량을 내던지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대규모 감자에 이은 유상증자 물량 부담감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한 개인투자자는 “주가 하락도 문제지만 여러 차례 감자로 보유 주식도 몇 주 남지 않게 됐다”며 “거의 상장폐지 수준이다”라고 하소연했다. 기업 정상화 된다 해도 투자금액 대부분을 날리게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STX중공업은 지난 2015년 8대1 감자 및 자기주식 무상소각을 비롯해 지난해 1월과 2월 각각 2대1, 10대1의 감자를 진행한 바 있다.

기업 정상화에 대한 시장 우려도 여전하다. 유가 상승으로 선박 발주가 과거보다 크게 늘어났지만, 적자 탈출은 아직인 탓이다. STX중공업의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1024억5200만원, 영업손실은 67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유류비 절감 및 친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효율, 친환경 엔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수주 활성화 땐 수혜를 받을 것”으로 내다봤다.

장가람 기자 jay@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D
로또리치
배철현의 테마 에세이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신한금융지주
집 걱정 없눈 세상을 만드는 LH 한국토지주택공사
유진그룹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252 우리빌딩 6층 | 등록번호 : 서울, 아00528 | 등록일자 : 2005.08 | 제호 : 뉴스웨이 | 발행인 : 김종현
편집인 : 강 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 민 | Tel : 02. 799. 9700 | Fax : 02. 799. 9724 | mail to webmaster@newsway.co.kr
뉴스웨이의 모든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Newsway. All Rights Reserved.
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