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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신대, ‘박성철 한전KDN 사장 초청 토크콘서트’ 성료

동신대, ‘박성철 한전KDN 사장 초청 토크콘서트’ 성료

등록 2018.11.29 11:43

강기운

  기자

동신대, ‘박성철 한전KDN 사장 초청 토크콘서트’ 성료 기사의 사진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전·현직 CEO에게 혁신도시 취업을 위한 길을 직접 묻고 들어보는 동신대학교 두 번째 토크콘서트가 재학생들의 많은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동신대학교(총장 최일)는 지난 28일 오후 대학 나래관 2층 드림팩토리에서 박성철 한전KDN 사장을 초청해 ‘동신대학교 점프 투게더(Jump Together)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 사장은 혁신도시 취업을 희망하는 동신대 재학생 60여명에게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대응’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 사장은 “데이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며 데이터를 지배하는 기업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그 분야에 대한 인재 채용 기회가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3대 역량으로는 ▲획일적이지 않은 문제 인식 ▲다양성의 가치를 조합하는 대안 도출 ▲기계와의 협력적 소통을 꼽았다.

그는 “로봇과 인공지능은 보다 인간에 가까워질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기계와 공생, 협업할 수 있고 창의적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기업은 30년을 일할 사람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무엇보다 인성이 중요하다”며, “부드러움을 간직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스펙만 쌓기보다 취미 생활이나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인간관계를 많이 경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이 끝난 뒤에는 학생들의 20여개 질문에 답하며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을 비롯해 혁신도시 기업 취업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동신대는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전현직 CEO들이 학생들과 교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토크 콘서트’를 내년까지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12월12일에는 조환익 전 한국전력 사장의 세 번째 토크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앞선 14일에는 김석환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이 ‘젊은 그대, 생각에는 한계가 없다’를 주제로 학생들과 만났다.

동신대는 토크콘서트를 통해 혁신도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강한 동기부여를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과 교류를 더욱 강화해 실무 능력 강화를 위한 공동 교육 과정 등을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광주·전남혁신도시의 에너지 신산업 메카 육성을 목표로 5년간 3조9000억원을 투입해 ‘혁신도시 시즌2’를 추진한다.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혁신도시 내 에너지 관련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할 예정이다.

특히 혁신도시로 이전한 16개 공공기관이 올해 18%, 2012년까지 30% 이상 의무적으로 지역 인재를 채용키로 하면서 혁신도시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동신대는 이중 5% 이상 취업을 목표로 혁신도시 취업 특별반을 운영하는 등 에너지 신산업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뉴스웨이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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