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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기자
등록 :
2018-12-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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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stock&톡] 신규수주 등에 업고 GS건설 ‘훨훨’

외국인 투자자 한 달 새 11만 6478주 순매수
3분기 누적 신규 수주 6조 7000억원

GS건설이 외국인 투자자들로부터 잇따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최근 한 달간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로 약 10%가까이 주가가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GS건설이 경쟁사 대비 높은 수주잔고와 LG 및 GS 계열사의 설비투자 증가로 인해 주가 상승의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GS건설의 주가는 지난달 5일 대비 3200원(7.16%)오른 4만 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같은 상승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 달 새 11만 6478주를 사드리면서 주가를 끌어 올렸다.

여기에 GS건설의 수주 잔고 역시 주가에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분기 GS건설의 신규 수주는 누적 6조 7000억원으로 해외 토목·플랜트 관련 부진으로 수주 달성률이 저하된 상황이었다”며 “향후 실적 감소에 따른 우려가 확대됐지만 이 같은 우려를 해소할만한 수주가 최근 이어지고 있어 연간 목표(11조5000억원) 달성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수주 흐름은 주택 및 플랜트에서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며 “GS건설은 이달 들어 두 건의 주택 수주를 기록했으며, 대구 수성32구역(2370억원), 성남 은행주공(4185억원) 등 인기 지역에서의 수주 경쟁력이 여전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LG 및 GS 계열사의 설비투자 역시 한몫했다. 이 연구원은 “LG화학 여수 석유화학 공장 건설(4000억원)을 포함하면 12월 3~4일간 1조원 가량의 신규 수주를 기록한 것”이라며 “국내 건축 및 해외 토목·플랜트를 중심으로 수주가 진행될 연말까지의 움직임을 감안하면, 수주 부진을 논하기엔 양호한 발주환경을 간과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그는 “GS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3조 524억원, 영업이익은 211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해외 플랜트 관련 비용발생 가능성이 일부 존재하지만, 견조한 주택부문 영업이익 흐름 하에서 실적 안정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택부문의 실적 안정성은 GS건설의 실적을 지지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는 점에서 변함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GS건설의 최근 주가 흐름은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이제는 입찰에 참여한 해외 플랜트 결과가 발표되는 등 수주 기대감을 가져도 될 시점”이라며 “기존 강점인 주택수주도 진행되는 상황에 플랜트 기대감이 함께 존재한다. 해외 플랜트 수주기대감을 GS건설에 부여한다”고 전망했다.

채상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채 연구원은 “해외시장이 변화하면서 GS건설 주식을 살 때가 왔다”며 “GS건설이 성장 기회를 잡는 시점이라고 파악해 건설업종 주식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중동 등에서 석유, 화학부문에 투자가 확대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됐다.

채 연구원은 “해외에서 화학산업에 투자하려고 계획하고 있는 발주처 상당수가 정유사거나 석유 중심 경제지역에 있는 곳”이라며 “GS건설은 두바이유 중심으로 정유시설을 다수 시공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고 GS건설의 경쟁력을 평가했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등 세계적으로 석유 수요가 줄어들 것을 대비해 화학산업에 투자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2018년 11월 중동 최대 화학회사 사빅을 인수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와 더불어 아람코는 천연가스를 개발하고 화학사업을 진행하는 데 향후 10년 동안 모두 5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GS건설은 아랍에미리트와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정제공장 등을 건설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다. 발주처들은 건설사 등에 공장 등을 발주할 때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수주경험 등을 눈여겨 보는데 GS건설이 이런 측면에서 경쟁사보다 앞서 있어 향후 수주전에서 유리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어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 6115억원, 영업이익 1조900억원을 낼 것”이라며 “ 2017년보다 매출은 16.5%, 영업이익은 242% 증가하는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명환 기자 ymh7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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