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연방 제1회 한국어 올림피아드 ’는 외국어 올림피아드 중에서도 영어, 중국어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됐으며 지난 9년간 한국어 경시대회라는 이름으로 실시됐으나 올해부터 러시아 연방정부에 의해 올림피아드로 격상됐다.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 키르기스스탄 등 독립국가연합(CIS) 지역 고등학생과 대학생 150여명 참가했다.
신한대 및 국제교류재단, 경동나비엔, KEB하나은행, 김천대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한국어 연수가 가능한 장학증서와 휴대전화 등 상품이 수여된다. 특히 대학부 수상자 1명, 고등부 수상자 3명에 대한 한국어 연수 장학혜택을 위해 지원하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다.
올림피아드는 쓰기부분과 말하기부분으로 진행되며 신한대는 말하기 부분 입상자 전원에게 ‘신한대학교 무료 한국어 연수 6개월’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카잔연방대학교는 2001년 한국어강좌를 최초로 개설을 했고 현재까지 1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어에 대한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서갑원 총장은 한국어 말하기대회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러시아 학생들의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를 체험하고 그들의 꿈을 응원했다. 아울러 카잔연방대학 내 신한대 부설 세종학당 개설, 자동차분야 및 현대자동차 협업, 양 학교 간 파트너십 강화를 논의하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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