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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엄마의 心’ 담은 ‘패밀리카’

[NW시승기]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 ‘엄마의 心’ 담은 ‘패밀리카’

등록 2018.12.30 17:29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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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아름다운 감성에 실용성까지디자인·깐깐한 실내 인테리어 주부에게 인기트렁크 공간 645리터에서 최대 1843리터 확장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크로스오버의 멋을 한껏 표현하고 있다. 넓은 실내공간과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등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시트로엥 제공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크로스오버의 멋을 한껏 표현하고 있다. 넓은 실내공간과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등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사진=시트로엥 제공

시트로엥 피카소는 지난 2006년 첫 모습을 드러낸 1세대 C4 피카소는 PSA PF2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국내 시장에는 지난 2014년에 C4 그랜드 피카소를 출시하며 다소 늦게 선보였지만 실용성을 추구하는 젊은층과 아웃도어를 사랑하는 여성들에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러한 비결은 시트로엥 브랜드 자체가 프랑스의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은 쉬운 듯 보이지만 막상 찾아보면 꼽기 힘들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크로스오버의 멋을 한껏 표현하고 있다. 넓은 실내공간과 직관적인 디지털 인터페이스 등으로 깔끔하고 세련된 모습을 보여준다. 시트로엥 MPV 스타일 ‘그랜드 C4 피카소’는 국내 자동차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여느 차량과 비교를 거부한다. 시트로엥 특유의 스타일과 함께 실속 있는 인테리어, 가족에 특화된 사양은 어린아이를 둔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한마디로 가족을 위한 모델로 작정하고 만든 패밀리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련된 스타일과 독특한 실내공간, 탁 트인 개방감은 독보적이다. 일반적으로 패밀리카를 구입해야 하나 시점에서는 고민이 많다. 내 아이가 탈 차인만큼 선택 기준은 더 깐깐해지는 게 현실이다. 여기에 주행 성능, 연비, 유지비는 기본이고 트렁크 용량, 공간 활용성, 안전도까지 따져야한다. 또 아내도 운전하기 편해야 한다는 것. 매일 아이 등하원과 주말여행 등 아내가 운전할 때도 부담이 없는 크기와 편의성을 갖추야 하기 때문에 보통 까다로운 게 아니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전장 4600mm 전폭 1825mm로 세단 크기의 전장과 전폭은 여성도 운전하기 부담이 없어 엄마 아빠 누가 운전해도 편안한 차다. 기존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 제작된 기아차 카니발(전장 5115mm, 전폭 1985mm), 현대차 싼타페(전장 4770mm, 전폭 1890mm) 비교해도 손색없다. 또 사각지대 없는 막힘없는 시야로 운전 편의와 안전도 확보했다. 확 트인 시야를 자랑하는 파노라믹 윈드스크린과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 이 둘을 포함하면 차량 밖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면적은 총 5.70m2로 다른 차량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뛰어난 개방감을 제공한다.

시트로엥 특유의 스타일과 함께 실속 있는 인테리어, 가족에 특화된 사양은 어린아이를 둔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한마디로 가족을 위한 모델로 작정하고 만든 패밀리카다. 사진=시트로엥 제공시트로엥 특유의 스타일과 함께 실속 있는 인테리어, 가족에 특화된 사양은 어린아이를 둔 주부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한마디로 가족을 위한 모델로 작정하고 만든 패밀리카다. 사진=시트로엥 제공

파노라믹 윈드스크린은 슬라이딩 햇빛 가림막으로 조절폭이 넓어 운전자는 최상의 가시성을 확보하여 아이들이 하늘이 차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는 시야가 펼쳐진다. 그랜드 C4 피카소는 축거 2840mm, 전고 1645mm로 높은 전고와 긴 축거가 만들어내는 넓은 실내공간을 접이식 테이블과 컵이나 책을 고정할 수 있는 밴드, 2열 바닥 추가 적재공간 등으로 실용적이고 알차게 구성했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7인승으로 평소에는 트렁크 공간을 넓게 사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2열 시트를 접었을 경우 기본 645리터의 트렁크 용량이 최대 1843리터로 확장된다. 캠핑, 낚시, 서핑과 유모차 등 가족의 취향과 필요를 넉넉히 담아내는 패밀리카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그랜드 C4 피카소가 다둥이 가족에게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 독립적 폴딩과 각도 조절이 가능한 2열 좌석에는 세 좌석 모두 ISOFIX가 장착되어 카시트를 일렬로 세 개까지 설치가 가능하다.

유로 NCAP 별 다섯개, 어린이 승객 안전도 88%로 2013년 유로 NCAP 선정 가장 안전한 패밀리카에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어린이 승객 안전도 88%는 유럽과 한국에서 패밀리카로 사랑받고 있는 타 브랜드와 비교했을 때도 매우 높은 수치다.

또한 룸미러 위에 설치된 차일드 커뮤니케이션 미러를 통해 항상 우리 아이의 상황을 확인할 수 있어 부모의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을 돕는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서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디젤 엔진 블루 HDi가 탑재돼 제원상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7.8kgm으로 1.6 디젤 엔진에 비해 높아 드라이빙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 경량화된 차체에 e-HDi의 연비효율성에 HDi의 다이내믹한 드라이빙 능력이 결합돼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6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편안한 주행과 안정적인 승차감이 탁월하다.

정속 주행을 위해 크루즈 기능을 작동하면 차체는 조금 전의 느낌과 다르게 세단의 느낌과 같은 정숙성으로 안정적인 드라이빙을 선사한다. 또 운전자가 앞차와의 추돌상황에 경고음으로 대응을 한 후 반응을 하지 못할 경우 빠르게 액티브 세이프티 브레이크 시스템이 작동을 하도록 하여 안전에도 공을 들였다. 좌우 차선 변경에서도 사이드 미러를 통해 경고 유무를 알 수 있도록 제작되어 초보운전자도 안심하고 운전이 가능하다. 시승을 하면서 차선을 벗어나면 차체는 경고음을 전달하며 차체를 잡아주는 차선이탈방지시스템이 작동하면서 좀 더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게 한다.

시트로엥 그랜드 C4 피카소는 내년 1월부터 트림 다양화와 SUV 제품군 확대 등 라인업 재정비를 위해 명칭을 ‘그랜드 C4 스페이스투어러(SpaceTourer)’로 변경한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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