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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바이오, 이끌어갈 주도주는?…임상·신약일정 보니

지난해 금융당국 회계감리 이슈로 외풍 잦았지만..
올해 신약 개발 기대감으로 다시 한번 부흥기 기대
연초 ‘JP 모건 헬스케어’에 주목…셀트리온 등 수혜
하반기에도 기술수출 등 글로벌시장 성과‧ 여럿 대기

지난해 금융당국의 회계감리 이슈 등으로 부침을 겪었던 제약·바이오주가 올해에는 대형 호재들이 여럿 대기하고 있어 다시 한 번 부흥기를 맞이할 지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일단 증권가에서는 오는 7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 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주목하고 있다. 연초 ‘JP 모건 헬스케어’ 효과 기대로 셀트리온 등 일부 종목이 이미 급등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4일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4.51% 오르면 22만원에서 거래를 마쳤고, 삼성바이오로직도 1.2% 올랐다. 이런 분위기 속에 코스닥시장에서도 똑같이 반응했는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19%, 셀트리온제약이 4.03%, 바이로메드가 1.92%, 메디톡스가 3.91%, 코오롱티슈진이 3.86% 등이 올랐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가 전반적인 바이오주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헬스케어분야 세계 최대 투자 행사인데 올해 1월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특히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의 수혜주로 꼽히고 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이번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메인 행사장에서 기업소개 발표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받았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한미약품과 코오롱티슈진, 메디톡스, 바이로메드 등도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행사장에서 발표할 계이들은 신약 개발 현황 및 해외 진출 전략 등을 투자자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컨퍼런스에서 새로운 R&D 트렌드 및 기술협력 소식 등이 흘러 나온다면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JP 모건 헬스케어 이벤트 외에도 올해에는 대형호재들이 여럿 대기 중에 있다. 일단 가까운 일정으로는 오는 2월 대웅제약에서 보톡스 제품인 ‘나보타’의 미국 진출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식품의약국(FDA) 나보타 판매허가를 내주면 대웅제약은 메디톡스와 휴젤을 제치고 국내 최초로 미국 보톡스시장에 진출하게 된다.

또 올해 상반기 중으로 바이로메드가 유전자 치료제 ‘VM202’의 미국 임상3상 결과 발표를 예고하고 있으며, 신라젠도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펙사벡’의 임상3상 중간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한미약품, GC녹십자, SK바이오팜, 동아에스티 등 굵직한 제약바이오 상장사들의 기술수출과 미국 FDA 승인 이벤트들이 예정돼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4분기에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롤론티스’에 대해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C녹십자도 올해 안에 면역글로불린 혈액제제 ‘IVIG-SN’의 미국 판매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자사에서 개발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 FDA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세노바메이트’의 미 FDA의 허가를 받으면 2020년 상반기 중 미국에 판매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동아에스티의 경우 당뇨병성 신경병증 ‘DA-1241’ 가 올 하반기 기술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논란과 금융감독원의 테마감리로 제약 기업들이 조정을 받았던 만큼 올해 상반기에는 그에 따른 ‘기저효과’도 기대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테마감리의 영향으로 지난해 반기 기준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무형자산 비중이 크게 하락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올해 실적을 감안했을 때 낮은 베이스의 영향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김소윤 기자 yoon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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