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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숙 기자
등록 :
2019-01-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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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stock&톡]리스크 해소한 GS리테일, 주가 탄력붙나

8월 이후 주가 22.36% 상승…올해 성장 지속 전망
‘상생 방안’ 발표로 점포 전환 유도 효과 기대↑
편의점업계 3강 체제로 재편…GS리테일 우위 차지

작년말 가맹점 상생방안을 발표하며 마지막 리스크 요인을 털어낸 GS리테일이 올해 주가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작년 7월 최저임금 인상 여파에 직격탄을 맞은 GS리테일은 주가가 한때 3만원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3분기 무난한 실적을 거두며 안정세를 찾아갔다.

작년 8월1일 3만2650원이던 GS리테일 주가는 7일 종가기준 3만8950원으로 8월 이후 19.30% 뛴 상태다.

특히 GS리테일이 작년말 ‘2019년 상생 방안’을 발표하며 향후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된다.

상생 방안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상반기 중 가맹 로열티를 평균 8%포인트 낮춘 새로운 가맹형태를 도입하는 대신 현재 지급 중인 전기료 및 영업활성화 지원금을 폐지한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가맹 로열티 인하 폭인 8%포인트 중 6%포인트는 지원금 폐지와 상쇄될 것으로 보이며 추가 2%포인트는 카드수수료 인하에 따른 본사 비용 절감부분을 가맹점주들에게 환원하는 구조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왜 이러한 결정을 내렸는지가 중요한데 기존의 정률적 지원을 매출총이익 배분율 확대로 변경함에 따라 가맹점주들의 매출 증대 유인을 제공하고자 한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점 매출이 증가할 경우 일괄적으로 제공되는 지원금보다 가맹점에게 돌아가는 수익이 커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편의점 자율규약이 시행됨에 따라 신규 출점이 어려워진 만큼 타 브랜드 편의점들로부터의 점포 전환을 유도시키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의점 업계가 편의점 포화, 자율 규약 시행, 코리아세븐의 미니스톱 인수 가시화 등에 따라 3강 체제로 재편되며 경쟁사 점포 뺏기 경쟁이 치열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GS리테일이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도 “각 사업자가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파워, MD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점주를 유인할 수 있는 점주 지원안의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GS리테일의 이번 상생안 발표는 점주 지원안을 강화함으로써 3강 내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단 로열티 인하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나 가맹계약 점포 비중이 커질수록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구조인 만큼 2019년에 비해 2020년 손익에 미치는 영향을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4분기 GS리테일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GS리테일은 4분기 매출액 2조1566억, 영업이익 350억원을 거둬 전년동기대비 각각 4.0%, 13.1% 증가할 전망이다.

편의점 부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비편의점 부문은 부문별로 희비교차가 예상된다. 슈퍼마켓은 기존점 호조세에 영업손실폭 축소가 전망되나 H&B(랄라블라) 부문은 경쟁심화로 인해 턴어라운드가 쉽지 않다는 평가다.

랄라블라의 경우 작년 10월 7개, 11월 6개 부진 점포들이 폐점을 진행 중이다. 한국투자증권의 랄라블라를 포함한 기타 사업부 적자가 200억원 수준으로 지속될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8조6861억, 1900억원으로 각각 2017년 대비 5.1%, 14.6%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의 경우 매출액 9조1314억원, 영업이익 214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5.1%, 13.%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 연구원은 “타 유통업체들 대비 양호한 기존점 서앙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며 마지막 리스크 요인으로 볼 수 있었던 가맹점 상생방안이 발표된 만큼 향후 추가적인 악재가 발생할 요인이 적다”고 강조했다.

허나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PER(주가수익비율) 17.3배로 유통업종 내에서 높은 편이나 편의점 채널 매력도와 2019년 부진사업 정비로 이익 개선도 기대됨을 고려할 때 여전히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지숙 기자 jisuk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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