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의장 “‘가이드 폭행’ 박종철 의원 제명키로···해외연수도 금지”

경찰, 예천군의회 박종철 의원 본격 수사 착수···폭행 당시 버스 내 CCTV 영상 확보 사진=연합뉴스 제공

경북 예천군의회가 공무외국 연수 중 가이드 폭행으로 물의를 일으킨 박종철 의원을 제명키로 했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형식 예천군의회 의장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박종철 의원을 제명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의원에 대해서도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형식 의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고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제8대 군의회 임기 중엔 외국 연수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당장 의장직에서 물러나고 싶으나 다른 기관에서는 사태를 수습할 수 없으므로 조속히 마무리한 뒤 의장직을 내려놓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