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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빗썸 등 7곳 보안수준 개선…대다수 가상화폐거래소는 여전히 취약

과기부, 가상화폐 사이버보안 실태 점검
7곳만 보안개선 이행…82%는 개선노력 필요

정부가 가상화폐(암호화폐)거래소의 정보보안 수준을 점검한 결과 80% 이상이 보안 수준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국인터넷진흥원(KISA)는 가상화폐 취급 업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실시한 정보보호 수준 점검 결과, 7개 가상화폐거래소는 보안개선을 이행했으나 나머지는 여전히 취약하다고 전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1월부터 3월 사이 신청받은 21개 취급업소화 새롭게 확인된 17개의 취급업소 등 총 38개 업소에 대해 ▲관리적 보안 ▲망분리‧계정관리 등 운영환경 보안 ▲시스템‧네트워크‧데이터베이스(DB) 접근통제 등 시스템 보안 ▲백업‧사고대응 ▲가상통화 지갑관리 등에 대해 점검했다.

우선 지난해 보안 미비점을 개선받은 21개 업소에 대해 이행확인 결과 업비트, 빗섬, 고팍스, 코빗, 코인원, 플루토스디에스, 후오비 등 7개 가상화폐거래소만 보안 점검 항목을 모두 충족해 보안 수준이 개선됐다.

그러나 나머지 14곳와 새롭게 확인된 17곳은 업체별로 수준 차이는 있으나 전반적으로 보안이 취약해 해킹 공격 위험에 상시 노출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거래소가 망분리·접근통제 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PC, 네트워크 보안 등 보안체계 수립 및 관리도 미흡, 보안 수준이 낮은 것으로 확인된 셈이다.

과기정통부 오용수 정보보호정책관은 “85개 점검항목을 모두 만족시킨 7개 취급업소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아직 보안이 취약한 수준으로국민들은 취급업소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 된다“며 ”“올해에도 가상통화를 노린 사이버 공격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취급업소는 보안 미비점 개선 권고 이행을 조속히 완료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85개 점검항목을 만족시킨 7개 취급업소의 경우에도 위험관리 활동 강화와 보안투자 확대를 통해 기업의 보안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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