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현대오일뱅크가 상장 주관사단에 ‘상장 예비심사 재청구 방침’을 전달했다”라며 “오는 3~4월게 상장예심을 재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햇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7월 중순 한국거래소 상장 예심을 통과했다. 하지만 회계감리가 문제가 돼 4개월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말 경징계인 ‘주의’ 처분을 받아 공모 진행이 가능했지만 현대오일뱅크는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국제유가가 급락하고 정제마진 등이 하락하면서 기업가치 평가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상장 간소화 심사(패스트트랙) 대상 기업인 현대오일뱅크는 연간 결산 이후 다시 거래소의 심사를 받아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상반기 중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