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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현대제철, 연간 영업익 1조 넘을까

기아차·현대제철, 연간 영업익 1조 넘을까

등록 2019.01.25 09:50

김정훈

  기자

기아차, 4분기 컨센서스 3990억연간 누적 실적 1조1745억 예상현대제철, 시장 기대치 하회할 듯

기아차·현대제철, 연간 영업익 1조 넘을까 기사의 사진

현대자동차그룹 주요 계열사인 기아자동차와 현대제철이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연간 영업이익 1조원을 넘어설지 관심이 쏠린다. 두 회사 모두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던 만큼 4분기 실적 성적표에 따라 1조원 돌파 여부가 갈릴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아차의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추정치)는 3990억원, 매출액은 14조1800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9.0% 증가한 수치다.

기아차는 지난해 3분기 117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데 그쳤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계 영업이익은 7755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이 전망대로 나온다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1745억원을 기록하게 된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는 중국을 제외한 시장에서 생산 및 판매량이 늘었다”며 실적 반등을 내다봤다.

다만 전날 현대자동차의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 수준에 그치며 3000억원가량 시장 전망치에 못 미친 점을 감안하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이다.

기아차의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54조8555억원으로 2017년(54조1698억원)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통상임금 패소 비용(3186억원) 반영에 전년 동기 대비 70% 급감한 1020억원에 그쳤다. 건설경기 둔화로 인한 철강재 수요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등 업황 부진에 4분기 실적도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실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8.2% 늘어난 5조4960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3474억원을 예상한다”며 “시장 컨센서스 대비 영업이익은 8.6%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500억원 선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9% 줄어든 7712억원을 거뒀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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