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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형 시장 하이브리드 상권 뜨나

수익형 시장 하이브리드 상권 뜨나

등록 2019.01.27 18:11

김성배

  기자

최근 수익형 상가시장에서는 복수 상권을 끼고 있어 부침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하이브리드’ 상권이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주말이나 밤만 되면 텅텅 비는 오피스가, 평일 낮에는 파리 날리는 주택가와 같이 특정 시간대에는 손님이 없는 단일 상권의 단점을 보완할 뿐 아니라 유명 먹자명소, 학원가, 대기업 산업단지 배후수요, 관광지 등 특화 상권까지 껴 있으면 다른 지역에서도 소비자가 몰리는 랜드마크급 상권으로 부상할 수 있는 게 일부 장점이다.

이 같은 일부 복합상권은 시간대와 상관없이 다양한 유동인구가 나오는 만큼 공실률 우려가 낮고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이 나온다.

평일에는 대학생과 근로자들을 주요 소비자로 모으고 주말에는 타지에서 온 관광객 발길을 이끌 수 있어서다.

이 때문에 수익형 상가시장에는 ‘주 7일 상권’ 유무를 살펴보는 것이 투자자 사이에서 우선 과제가 됐다.

주 7일 상권이 대표적 사례가 하이브리드 상권이다. 타깃 고객층이 다양해 일주일 내내 풍부한 유동인구를 확보 가능하며, 수요층이 비어 있는 시간을 최소화해 상권 공동화 현상을 방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익률도 안정적이다.

실제로 일부 하이브리드상권 몸값은 가파르게 뛰고 있다. 서울 은평구 연신내역은 3, 6호선 이용객에 전통시장, 로데오거리, 병원 방문객, 등산객 등이 겹쳐 하루종일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다. 일대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다양한 수요에 비해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유명 연예인들도 이곳에 상가를 구매할 만큼 핫(HOT)한 곳이 됐다.

동작구 사당역 상권도 마찬가지다. 아파트를 배후로 두고 있는 동시에 여러 업무용 시설을 끼고 있는 하이브리드 상권이다. 관악산 산책로에 남서울미술관도 있어 여가를 즐기는 관광객까지 몰리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사당역 상가의 작년 연평균 수익률(중대형 기준)은 7.58%를 기록해 서울 평균(6.74%)를 웃돌고 있다.

장경철 부동산일번가 이사는 “오피스 밀집지역 상가는 평일 직장인을, 아파트 밀집지역은 주부를, 대학가는 대학생 수요를 겨냥하는 것처럼 상가는 특정 수요층을 타깃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문제는 이 특정 타깃이 상권을 이용하지 않게 되면 공동화현상이 발생하는 등 투자 리스크가 큰 만큼 하이브리드 상권이 향후 상가투자에서 블루칩으로 각광받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서울시 동작구 노량진동16-1외10필지(구 청과물 도매시장)에서 선보이는 항아리형 황금상권 노량진 수산시장의 관문형(초입)상가인 노량진 드림스퀘어가 공급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18층, 2개동, 원룸형 오피스텔 총 598실 규모다. 서울 최대 수산물 상권을 비롯해 학원가 등 복합상권이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내 주요 업무 지구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직장인 퇴근길 동선인 먹자상권에 랜드마크 상가인 상암 엠(M)시티가 분양 및 임대에 나선다.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12-31 외 2필지 일대에 연면적 2,623.51㎡,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로 총 점포수 24호로 공급된다. 총 주차대수 32대로 최근 일대에서 공급된 신축 상업시설로는 최대 규모로 공항철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도보 3분거리 초역세권 상가다. 방송업무지구오 함께 대단지 아파트 밀집지역으로 관심을 끈다.

양꼬치거리 초입 사거리 코너 즉 광진구 자양동 5-4번지 대지 687㎡, 연면적 2393.39㎡,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인 '건대입구역 센트라임' 상가를 신축하면서 선착순 분양 중이다. '센트라임' 상가는 일반 주상복합 전용률이 보통 43~50% 정도인 것에 비해 1층 상가 전용률이 78%로 높다. 센트라임 상가는 2호선 건대역 5번 출구 양꼬치거리 초입 사거리 코너인 광진구 자양동 5-4번지 현장에서 홍보 중으로 입주는 2019년 6월 예정이다. 양꼬치 특화거리로 대학가 상관까지 함께 시너지가 기대된다.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 수익형 오피스와 상가인‘헤리움 비즈타워’3·4차가 분양중이다. ‘고덕국제신도시 헤리움 비즈타워’3·4차는1·2차와 옆으로 나란하게 위치하는 만큼 삼성산업단지를 마주한 대규모 브랜드 오피스 타운으로 조성된다. ‘고덕국제신도시 헤리움 비즈타워’3차는 고덕 국제화지구 근린상업용지19-2-1블록에 지하3층~지상7층 규모로, 오피스 52실과 상업시설 39실이 공급되고, 4차는 19-2-2,3블록에 오피스116실과 상업시설100실로 들어선다. 대기업 산업단지와 더불어 단독주택 밀집지역으로 상권이 형성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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