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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절마다 층간소음 민원↑...보복소음 민원도 꾸준

서울시, 명절마다 층간소음 민원↑...보복소음 민원도 꾸준

등록 2019.02.01 18:02

주성남

  기자

서울시, 명절마다 층간소음 민원↑...보복소음 민원도 꾸준 기사의 사진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층간소음 전문 컨설팅단’ 운영을 시작한 2014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접수된 상담민원 3,403건 중 명절 전후로 민원 접수 건수를 비교한 결과, 많게는 140%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명절에는 실내 활동이 많아지는 만큼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면서 아이들이 뛰어 노는 등의 문제로 층간소음 민원이 증가했다. 또한 보복소음 유형을 추가한 최근 2년간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층간소음 민원의 1/10 이상이 보복 민원에 해당됐다.

5년간의 통계에 따르면 위층거주자의 민원은 꾸준히 늘고 있으며 평균 20%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내 활동이 증가하는 겨울철인 12월부터 3월까지의 민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층간소음 갈등이 발생했을 경우 직접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제3자의 중재를 요청하는 것이 중요하며 관리사무소(층간소음관리위원회) 또는 서울시 등 관련기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는 ‘서울특별시 공동주거시설 층간소음 관리에 관한 조례’ 제8조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층간소음 갈등해결지원단` 22명(△분야별 전문가 14명 △민원상담 전문가 8명)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명절날 온가족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층간소음 갈등이 증가할 개연성이 커짐에 따라 이웃 간 갈등 해결을 위해 상호배려와 차분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층간소음 문제발생 시 직접 항의 방문 또는 보복소음 등의 감정대립을 자제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또는 서울시 층간소음상담실 등 제3의 중재자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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